2023년 U17 월드컵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만 17세 이하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입니다.
총 24개팀이 참여하며 조별예선을 거쳐서 16강 토너먼트로 이어집니다.
한국
대한민국 대표팀은 E조에 프랑스, 미국, 부르키나파소와 편성되어 있습니다.
조 편성에서 생각보다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 프랑스와 미국은 성인대표팀도 강하지만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강한 전력이 특징입니다.
일단 10대인데도 아주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고 스피드도 아주 빠릅니다.
따라서 상대하기 아주 까다로운 팀 입니다.
부르키나파소는 다소 의외의 팀 입니다. 부르키나파소는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약팀으로 분류됩니다.
U17, U20, 일반 월드컵을 모두 포함해서 거의 출전하기 힘든 전력입니다.
비록 U17 월드컵이지만 출전 자체가 놀라운 팀 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프랑스, 미국과 무승부를 하고 부르키나파소에게 이겨야 됩니다.
조별예선 E조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11월 12일 저녁 9시, 미국전
- 11월 15일 저녁 8시, 프랑스전
- 11월 18일 저녁 9시, 부르키나파소전
일단 동남아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한국과 시차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저녁에 열리기 때문에 시청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다소 강팀과 같은 조가 됐지만 16강 진출은 다소 긍정적입니다. 왜냐하면 연령별 월드컵은 6개조로 24팀이 참여하기 때문에 조별예선 3위를 해도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조 3위팀과 비교하여 성적이 좋아야 되지만 24팀 중에서 8팀만 탈락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습니다.
U20
상위 대회는 만 20세 이하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U20 월드컵이 있습니다.
U20만 돼도 나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습니다.
일단 이 연령대에서는 프로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도 꽤 많습니다.
또한 역대 참여 선수들도 하메스, 세르히오 라모스, 메시, 이강인, 엘링 홀란드 등 쟁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축구 스카우터들이 U20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찰을 합니다.
일단 경기력의 수준 자체가 훨씬 높기 때문에 인기도 많습니다.
반면 U17은 대부분 유스팀이나 2군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간혹 1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도 있지만 팀에서 거의 차출해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축구가 인기있는 나라에서도 U17 월드컵은 인기가 높지 않습니다.
U20의 상위는 당연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월드컵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U17, U20 연령별 월드컵은 2년에 한번 개최된다는 것 입니다.
반면 일반 월드컵은 4년에 한번 개최됩니다.
우승
역대 최다 우승팀은 나이지리아로 5회 우승을 했습니다.
2위는 브라질 4회입니다. 참고로 U17 월드컵이 1985년에 시작되서 우승팀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와 브라질이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연령별 대표팀에 팀의 핵심 유망주를 차출해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반면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는 청소년 대표팀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U17 월드컵에서도 좋은 전력을 구성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대체적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지만 남미 만큼의 열기는 아닙니다.
유럽팀은 연령별 월드컵에 소극적이라서 청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의 차이가 심합니다.
이런 비슷한 경향은 U20 월드컵에서도 이어집니다.
U20에서 아르헨티나의 성적이 압도적입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도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습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하며 연령별, 성인 월드컵 모두 우승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