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스웨덴 군인, 이유와 유럽 군복무 제도

 최근 아주 키가 큰 외국인들이 군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많이 포착됩니다. 대체 어느나라인지 궁금합니다. 팔쪽에 붙여진 오버로크를 보면 스웨덴 국기를 오버로크 해 놨습니다. 미국도 아니고 의외의 국가라서 살짝 당황스럽니다.


Reason

유럽 군인
스웨덴 군인
한국과 스웨덴은 수교 65주년을 맞아서 양국 외교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스웨덴은 한국에 정식으로 주둔하는 군인을 파견했습니다. 물론 대규모는 아닙니다. 스웨덴 전체 군대 규모는 한국의 1/20 수준입니다. 대대급 병력으로 대령이나 장성급이 통솔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마 200~500명으로 추측됩니다. 뭔가 작전적인 성격보다는 외교를 강화하는 의미가 큽니다.

유럽

외국이면 무조건 직업군인 100% 모병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을 포함해서 많은 유럽 국가들이 징병제와 모병제를 혼합해서 운영합니다. 먼저 스웨덴은 6개월~1년으로 징병제를 운영합니다. 한국처럼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사회복무요원도 있습니다. 한국보다 기간도 훨씬 짧고 유동적입니다. 복무 기간이 달라지는 이유는 군종, 특기, 형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도 현역과 사회복무요원의 기간이 다릅니다.

핵심 정예군은 모병제로 뽑은 군인들이 일합니다. 하지만 소총수, 행정병 등 반복적이거나 쉬운 업무는 징병제로 뽑은 사람들이 대체합니다. 한때 징병제를 폐지했다가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일단 징병제를 폐지해서 인력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고 국방력이 너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자도 징집 대상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남자가 우선적으로 선발되고 부족한 인원을 여자를 뽑습니다.

같은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 핀란드도 비슷하게 운영합니다. 발트 3국에 있는 리투아니아는 1년으로 조금 깁니다. 다만 남자여도 아이를 혼자 키운다면 면제가 됩니다. 남녀에 상관없이 육아를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8개월~1년 의무복무 기간이 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대체복무, 면제 등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비군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사실상 스위스 군대 주요 전력이 예비군입니다.

스위스 예비군 훈련은 1년에 6번이나 합니다. 실제 위급 상황에서 예비군을 사실상 주 전력처럼 사용합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예비군의 역할이 큽니다. 애초에 인구는 적은데 국토는 너무 넓어서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정규군 규모가 대부분 2~5만 정도로 한국보다 훨씬 적은 수준입니다. 유럽에서 10만명이 넘는 정규군을 보유한 국가는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몇 국가밖에 되지 않습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은 미국과 똑같이 모병제로 운영합니다. 모병제인데 이렇게 병력이 많은 이유는 급여가 좋고 취업난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군인의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많이 강조 됩니다. 스페인 왕실 공주가 3년간 군복무를 했고 영국 왕실에서도 왕자들이 꾸준히 군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대부분의 국가가 아직도 왕실이 있기 때문에 왕족은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대부분 군복무를 합니다.

기타

물론 모든 왕족이 군복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다면 보통은 군사훈련이라도 받습니다. 모병제라도 훈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랑스는 학생들에게 3개월 봉사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국가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교육받고 일하는 것 입니다. 스위스는 현재 남자만 의무가 있지만 여자 징병도 꾸준히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남자 3년, 여자 2년 입니다. 다만 대체복무도 꽤 많습니다. 그리스, 터키, 조지아 등도 1년 이하로 의무복무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