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셀도르프 여행 및 정착 꿀팁

 보통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의 도시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해당 도시들에 한국인도 많고 일자리를 구하기도 비교적 쉽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대표적인 도시도 있습니다.


특징

바로 뒤셀도르프입니다. 일본인만 1만명 가까이 살고 한국인도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아시아 마켓도 많고 일식당도 아주 많습니다. 한인 마켓 식당도 생각보다 많아서 음식이 그리워질 일은 많지 않습니다. 아주 대도시를 제외하면 막상 현지에 도착하면 한국인을 포함해서 아시아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것이 아주 외롭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만약 뒤셀도르프에 거주한다면 아시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식당

기본적으로 일본 라멘집이 아주 많습니다. 일본 식당이 다수 있기 때문에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 많습니다. 실제 일본 현지에서 먹었던 것과 거의 비슷하며 일부 식당은 현지보다 더 맛있게 만드는 집도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식재료, 소스 등도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식재료를 전문으로 파는 마트도 있고 한국, 일본, 중국 등 모든 국가의 자재를 취급하는 곳도 있습니다.

라인강

독일 뒤셀도르프
라인강
라인강이 길게 관통하기 때문에 경치가 좋은 곳이 많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한강 공원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라인강을 구경하며 먹습니다. 라인강의 경치와 함께 음식을 먹으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별한 음식보다는 그냥 소시지 빵을 추천합니다. 그냥 평범한 빵에 소시지를 끼워주고 소스를 바르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소시지 특유의 묵직한 맛이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소시지와는 다른 내공이 있습니다. 커리부어스트도 전통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맞긴 하지만 특별히 맛있지는 않습니다. 소시지를 잘게 잘라서 그 위에 카레를 부어주는 음식입니다. 소시지는 괜찮지만 카레가 이질적 입니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카레와 맛이 아주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난하게 소시지 빵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답게 축제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Gourmet Festival과 Music Week가 있습니다. 먼저 Gourmet Festival은 푸드 페스티벌 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구경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매해 8월 마지막주 금~일 3일간 열립니다. 독일은 이 시기에 날씨가 괜찮습니다. 한국이면 여전히 습하고 덥겠지만 유럽은 8월말 정도만 돼도 선선하고 날씨가 가을에 가깝습니다.

피자, 타코, 쿠키, 한국 음식 등 전 세계 각지의 음식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외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조금 비쌉니다. 인건비가 기본적으로 한국의 2배이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으면 무조건 비싼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각종 굿즈도 구매할 수 있고 음료, 아이스크림 등 후식도 있습니다. Music Week 매년 10월에 개최합니다. 정확한 날짜를 달라지기 때문에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힙합, 락,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합니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많고 예술과 결합된 실험적인 공연도 있습니다. 다양한 부스가 있기 때문에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락페스티벌과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을 줍니다. 한국은 단순히 노래를 듣고 음식을 사먹는 것 이라면 Music Week는 조금더 음악 자체와 예술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대학교

일반적으로 음대생이 유학으로 독일을 많이 선택합니다. 음대가 유명한 곳은 함부르크가 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자연과학에 더 강점이 있습니다. 물론 음대도 나름 평가가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음악, 철학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아무튼 뒤셀도르프는 수학, 컴퓨터, 화학 등을 전공한다면 소양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이나 유학으로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