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칸의 나라로 유명한 몽골입니다. 말을 타고 넓은 평야를 누비며 사는 방식을 아직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시에 사는 경우에는 주말에는 시간을 내서 초원에서 말을 탑니다. 아직도 고대의 생활 방식이 있어서 흥미로움을 자아냅니다.
체험
울란바토르 기차역 |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말을 타고 게르에서 생활하는 것 입니다. 시골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돈을 벌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관광객에게 말을 타는 법을 알려주고 전통 생활을 알려주며 관광으로 돈을 법니다. 게르는 이동식 숙소로 원형으로 된 텐트입니다. 현대 텐트처럼 자동 설치 방식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텐트와 거의 비슷합니다. 지지대를 설치하고 천막을 연결하여 숙소를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르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안락함을 자아냅니다. 캠핑하는 기분이 나며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모든 짐을 말에 옮겼지만 최근에는 지프차도 많이 활용합니다. 지프차도 연식이 아주 오래된 모델을 사용합니다. 간혹 한국 80년대 사용하던 차종도 보이기도 합니다. 동유럽, 몽골, 중앙아시아 등에서 과거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차를 수리해서 많이 이용합니다.
게르에서 생활하고 말도 타며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주로 보관이 용이하게 우유를 이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또한 말고기, 양고기도 많이 먹습니다. 말고기는 약간 질기지만 양고기는 한국서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동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구워먹는 것 보다는 쪄서 조리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수육, 찜에 해당하는 허르헉이 가장 대표적 입니다. 이외에도 만드에 해당하는 부즈도 맛있습니다.
말을 타고 게르 생활 체험 말고도 흥미로운 것이 하나더 있습니다. 바로 독수리 사냥을 하는 것 입니다. 독수리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겁이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가리고 두꺼운 보호 장치를 착용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현지인의 안내만 잘 따르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독수리를 쓰다듬거나 사냥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사육화가 잘 된 독수리기 때문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독수리의 무게가 무거운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항공
시간은 비행기로 편도 3~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중국, 일본과 비슷하게 거리가 가까워서 좋습니다. 비용도 왕복으로 40~50만원이라서 가격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합니다. 항공편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한항공과 몽골항공이 운영하는 노선만 있습니다. 웬만하면 대한항공으로 타는 것이 더 편합니다. 몽골항공 비행기는 다소 노후화되었고 좌석도 조금 불편합니다.
가격은 대한항공보다 5만원 정도 저렴해서 가격측면에서 몽골항공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몽골의 국토 면적은 한국의 15배 이상이지만 인구는 350만명 정도입니다. 또한 경제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국 비행기로 운영하는 노선이 많지 않습니다. 어떤 항공을 이용해도 서비스는 좋습니다. 대한항공, 몽골항공 모두 각 국가를 대표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후기가 좋습니다.
도시
수도 울란바토르는 생각보다 도시 규모도 크고 패스트푸드점 등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선택권이 있습니다. 초원에서 머무르면 할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지만 도시에는 다양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골에 해당하는 초원과 대도시 울란바토르 모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국의 80년대를 연상하게 합니다. 정이 넘치고 정겨운 풍경이 많습니다.
이 말은 인심이 후하고 사람들이 친절하다는 의미입니다. 간혹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인 친구, 애인이 있으면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외국인끼리 다니면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워낙 넓고 사람이 적기 때문에 어딜가나 한적하고 평화로움을 자랑합니다. 몽골에서 생활한다면 넓은 개인공간을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앞서 언급한 허르헉, 부즈 이외에도 맛있는 요리들이 많습니다. 양고기와 국수를 넣고 볶은 볶음국수 초이왕이 아주 맛있습니다. 평소에 볶음면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야끼소바와 비슷한 느낌도 있지만 양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양고기에 다소 거부감이 있다면 튀김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야끼만두처럼 튀긴 호쇼르가 있습니다. 여기에도 양고기가 들어가긴 하지만 튀겨서 양고기 특유의 향이 덜해서 괜찮습니다.
한국에서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것 처럼 몽골에서는 양고기가 가장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기후와 국토의 특성상 양를 기르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후식으로 으름이 좋습니다. 우유를 발효시켜서 치즈 형태를 만든 것 입니다. 살짝 얼려서 주기 때문에 치즈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 있습니다. 신선한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양고기가 싫다면 베이커리, 햄버거 체인점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울란바토르에 대형 체인점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