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여행

 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다양한 여행지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른바 발트 3국으로 불리는 국가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탈린

에스토니아 여행
평범한 거리
가장 추천하는 도시는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입니다. 에스토니아 북부에 위치해 있고 해변도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구경할 장소가 많습니다. 도시에는 오래된 성당들이 있어서 중세 건축 양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 기간에는 올드 한사 데이라는 축제도 열립니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서 페스티벌을 하는 것 입니다. 중세 복장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전통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슴 고기, 포도주 등이 인상깊습니다.

축제는 주로 7월에 열리지만 다른 기간에 방문해도 기념품이나 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습니다. 축제 기간에 가면 사람들이 실크 재질로 된 중세 복장을 입고 모자를 많이 쓰고 다닙니다. 약간 벙거지 느낌으로 중세 전통 복장이라고 합니다. 또한 서쪽에는 대형 섬이 있습니다. 각각 히우마, 사아레마 입니다. 히우마 섬은 제주도의 절반 정도 면적이고 사아레마 섬은 제주도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본토와 달리 더욱 여유로운 느낌이 있고 더 많은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발트 3국 중에서 에스토니아가 가장 해변이 많고 섬도 많습니다. 따라서 여행으로 생각하면 가장 추천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오로라를 관측하고 싶다면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가야 됩니다. 발트3국에서 가장 위도가 높은 탈린에서도 오로라가 쉽게 관측되지 않습니다. 최소 핀란드 헬싱키는 가야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혹 탈린에서도 관측됩니다.

라트비아

리가

라트비아 여행
자연 공원
라트비아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인 리가입니다. 특이한 점은 국토의 바로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보통 대부분의 나라 수도는 약간 한쪽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라트비아는 수도가 특이하게 거의 중앙에 있어서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리가를 기준으로 서쪽은 해변이 있고 동쪽은 내륙 지역입니다. 에스토나아에서 해변을 많이 구경했기 때문에 동쪽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은 가우야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대형 숲에 조성된 공원으로 다양한 동식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한국과 달리 약간 따듯하고 시원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여름 여행 휴가지를 찾고 있다면 좋을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맥주와 치즈도 체험하기 좋습니다. 다른 국가와 달리 독특한 맛으로 개성이 있습니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는 4~5년에 한번씩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지만 라트비아부터는 어느 도시에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없습니다. 발트 3국의 위치는 에스토니아가 가장 북쪽이고 중간에 라트비아가 있고 가장 아래에 리투아니아가 있습니다. 또한 리가에 있는 검은머리전당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14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독일 상인 길드가 과거 이용했습니다. 고딕 양식의 끝판왕으로 미적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투아니아 여행
호수 위의 성, 출처 : EBS
해변이 거의 없고 대부분 내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수도 빌뉴스는 동쪽에 치우처져 있습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동쪽으로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행운과 관련된 장소도 많습니다. 빌뉴스 대성당 광장에 가면 정사각형 석판으로 바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만 붉은색으로 제작되어 있고 사방을 표시하는 심볼과 문자가 쓰여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세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또한 빌뉴스에 있는 검은성모마리아 성당 새벽의 문에서도 소원을 빌 수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하고 성모마리아를 보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목표 등이 있는 사람들이 빌뉴스를 많이 방문합니다. 또한 빌뉴스에서 차로 30~40분 이동하면 트라카이성이 있습니다. 호수 위에 지어졌고 15세기 대공국 시절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뭔가 왕족의 휴양지로 지어진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략적인 요충지로 적을 방어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요새에 가깝습니다. 호수 위의 작은 육지에 성을 지었기 때문에 영화속에 온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리투아니가 대부분 내륙이라서 약간 저평가 받고 있지만 생각보다 아름다운 장소가 많습니다. 해변을 구경하고 싶다면 클라페이다, 팔랑가 등의 도시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투아니아는 폴란드에 인접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세우기도 좋습니다.

기타

한국에서 발트 3국에 대한 관심은 다소 낮습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발트 3국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습니다. 최근 BTS 등 한류로 인해서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특히 리투아니아에는 대학교에 한국어학과가 있고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경제 규모는 세나라를 다 합쳐도 한국보다 작습니다. 각각의 GDP는 한국의 1/7 수준입니다.

전체 경제 규모는 세나라가 비슷하지만 1인 소득은 에스토니아가 가장 높습니다. 에스토니아는 IT 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민을 한다면 IT 관련 직업이 많은 에스토니아가 가장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에스토니아는 IT 스타트업 지원도 많아서 다른 국가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국토가 넓어서 천연자원이 많습니다.

하지만 북유럽 수준은 아니라서 경제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이 더 경제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모는 대부분 금발에 백인입니다. 모델 같은 느낌은 라트비아에 많습니다. 하지만 발트 3국 출신과 한국인 국제커플이 많지 않습니다. 서로의 국가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아서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중세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특정 장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평범한 골목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