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배경으로 한 영화, 드라마

 할리우드 작품에서 장소가 독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재미있는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본 아이덴티티

첩보물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본 시리즈는 베를린에서 중요한 장면을 많이 촬영했습니다. 이후 개봉한 본 슈프라이머시, 본 얼티메이텀, 제이슨 본에서도 간접적으로 베를린이 나왔습니다. 제이슨 본이 처음으로 임무를 시작한 곳이고 정체성을 찾는데 많은 의미가 있는 도시입니다. 베를린 기차역과 택시 등 다양한 장면이 나와서 소소한 재미도 있습니다. 시위대에 섞여서 빠져나가는 것은 현실감을 더합니다. 맷 데이먼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더 컨트랙터

영화 추천
출처 : 크리스 파인 SNS
본 아이덴티티는 2000년대 초반 분위기를 많이 담고 있다면 더 컨트랙터는 2020년대 최근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베를린에서 중요한 사건이 전개됩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베를린이 생각보다 자주 등장합니다. 베를린에 거주한다면 반갑기도 하고 더욱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더 컨트랙터도 첩보물이고 크리스 파인이 주연으로 연기했습니다.

3.랜드 오브 마인

앞선 영화들은 그냥 장소만 독일이였고 랜드 오브 마인 직접적인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이후 소년병들이 덴마크의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됩니다. 일종의 전쟁 배상으로 어린 소년병들이 파견된 것 입니다. 해변에 깔린 수만개의 지뢰를 제거하며 위험한 일상을 보냅니다. 실화 기반이고 전후 시기의 생생한 느낌을 담고 있고 슬픔도 있습니다.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과거를 잊고 화합하는 의미도 많습니다. 영화에서는 한 소대의 일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2000명 정도의 어린 병사들이 파견되었고 200만개가 넘는 지뢰를 제거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절반 정도만 살아서 본국으로 귀환했다고 합니다. 주로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어린 사람들이 파견됐기 때문에 더욱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4.퓨리

랜드 오브 마인처럼 실화 배경은 아니지만 실제 있었을 법한 소대의 이야기를 창작해서 제작했습니다. 퓨리는 탱크의 이름으로 조종사들의 실력이 좋아서 명성이 높습니다. 미국군으로서 독일군과 싸우며 많은 승리를 합니다. 일인칭 타격이 많기 때문에 몰입감이 아주 높습니다. 브래트 피트, 샤이아 라보프, 로건 러먼, 마이클 페냐, 존 버설 등이 등장하며 연기력에 있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5.높은 성의 사나이

동일한 제목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사실 독일 배경의 영화는 많지는 드라마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희소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립K. 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만약 독일과 일본이 승리했다면 어떤 역사가 됐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합니다. 작품에서는 미국을 절반으로 나눠서 독일과 일본이 통치합니다. 약간 불편할 수 있는 장면도 나오지만 창작물이라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오리지날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독특한 주제의 작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제도 참신하고 내용 전개도 좋아서 시즌4까지 스트리밍 했습니다. 시즌4도 꽤 인기가 있었지만 결국 시즌5는 제작이 취소되었습니다. 제작비 문제 등으로 취소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루퍼스 스웰, 알렉사 다발로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