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축제 옥토버페스트 시기, 티켓 가격

 매년 9월 중순에서 10월까지 걸쳐서 맥주를 마시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4년은 9월 21일에서 10월 6일까지 개최됩니다. 매년 거의 비슷한 날짜에서 운영합니다. 축제의 역사는 200년이 넘고 60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소

옥토버페스트
출처 : 바이에른 뮌헨 SNS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매해 개최됩니다. 구체적으로 바이에른주 뮌헨 서부에 있는 대형 광장에서 대부분의 이벤트가 있습니다. 광장의 명칭은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으로 한국의 광화문광장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크기는 옛날 광화문 광장의 2.5배 정도이고, 현재 녹지로 리모델링한 광화문 광장의 크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녹지까지 포함한 광화문광장과 비슷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넓은 면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Bavariaring, 80336 München이고 U4 라인 테레지엔비제 역에서 가깝습니다. 애초에 역이름이 광장의 이름이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지하철, 버스 등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대중교통 요금이 조금 비싸긴 해도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택시 요금은 훨씬 비싸서 짧은 거리를 이동해도 기본적으로 1만 5천원 ~ 2만원은 내야 됩니다. 한국도 많이 오르긴 했지만 짧은 거리는 1만원 이내로 됩니다.

입장료

일단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따라서 그냥 입장에서 축제를 즐기면 됩니다. 입장을 해서 맥주, 음식 등을 사먹는 돈만 지불하면 됩니다. 조금더 편안한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 맥주 텐트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홈에서 할 수 있습니다. 축제 시간은 매일 조금 바뀝니다. 월~목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합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열고, 일부 날짜는 밤12시까지 운영합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아침 9~10시에 열어서 밤 10~11시에 정도에 닫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2시간 정도 매일 축제를 운영합니다. 독일에서 다소 흔하지 않은 것 이기도 합니다. 독일은 일요일이면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습니다. 또한 운영하는 시간도 대형마트가 아니면 보통 저녁 9시 이전에는 마무리합니다. 따라서 현지인에게 다소 이례적으로 늦게까지 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추천

맥주와 음식 이외에도 놀이기구, 공연 등도 운영됩니다. 놀이기구는 특별히 이 기간만 설치하는 것 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갑자기 광화문에 놀이기구가 설치된 것 입니다. 따라서 아주 흥미롭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일단 독일내에서 파는 거의 모든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평소에 맥주에 관심이 많다면 방문하기 좋습니다. 소시지, 샌드위치 등도 팔아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치킨, 돼지 고기, 생선 구이 등이 있습니다. 치킨은 약간 구운 느낌으로 주로 반마리씩 팝니다. 돼지 고기는 튀기거나 구운 형태가 있습니다. 생선은 주로 구운 송어로 레몬을 뿌려서 먹습니다. 고기류의 종류부터 조리 방법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권이 많습니다. 이런것이 먹기 귀찮으면 케밥, 샌드위치, 햄버거류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조금더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다면 과자 프레첼이나 소시지가 좋습니다.

맥주 가격은 많이 올라서 한잔에 한화로 2만원 정도 합니다. 예전에는 5~8천원를 유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많은 오른 것이 반영되었습니다. 한가지 꿀팁은 8~10인으로 텐트를 예약하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예약할 때 내는 비용이 단순 텐트 임대 비용이 아니고 그 만큼 음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텐트에서 편하게 즐기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대략 5~6만원을 내면 텐트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단체 예약을 해야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텐트 메이트를 구하기도 합니다.

의상

옥토버페스트 의상
의상
한복과 마찬가지로 전통 오리지널 고퀄리티로 구매하려면 30만원 이상을 써야 됩니다. 약간 레플리카로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 어느 쇼핑몰에 들어가도 옥토버페스트 전용 의상을 많이 판매합니다. 한국처럼 의상을 대여하는 곳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의상을 입고 싶으면 근처에서 구매해야 됩니다. 남자 의상은 체크무늬 셔츠에 멜빵을 매는 것으로 그렇게 특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자 의상은 약간 코르셋 느낌으로 상의가 돌출된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뭔가 아름다운 느낌이 있고 미적인 균형이 느껴집니다. 아무튼 일반 쇼핑몰에서 보급형으로 사면 3~4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구매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텐트는 예약하면 편하지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 빈자리가 있다면 잠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거나 주인이 오기 전까지 그냥 앉아도 괜찮습니다.

현금

일단 대부분 현금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지폐 및 동전을 많이 챙겨가야 됩니다. 단위가 큰 돈으로 내면 약간 눈치를 줄 수 있습니다. 축제라는 특성과 아직도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독일이기 때문에 이런 특징도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마시고 먹으면 5만원이면 충분하고 의상까지 구매한다면 10만원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놀이기구까지 타면 20만원 정도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축구

매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처럼 많이 마시지는 않고 보통 한잔 정도 마시고 갑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실 바이에른주 지역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축제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정확히 16일이 열리는데 600만명이 온다고 하면, 하루에 35~40만명은 입장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질 카니발, 일본 눈 축제와 함께 전 세계 3대 축제에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