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실력과 함께 빠른 선수들

축구에서 스피드가 빠른 것 만으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됩니다.

만약 스피드도 빠르고 드리블, 패스, 슈팅 등도 좋다면 최고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드

먼저 괴물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엘링 홀란드입니다. U20 월드컵에서 한경기 9골을 넣은 이후 주목받게 됩니다.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활약하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합니다. 도르트문트에서도 경기당 한골을 넣습니다.

유망주 시절이 아주 짧았고 현재는 세계 최고의 선수중에서 한명으로 거론됩니다.

또한 맨시티로 이적해서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첫시즌 36골, 두번째 시즌 27골을 넣었습니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두 시즌만에 89골을 넣었습니다.

피지컬, 슈팅, 연계플레이 모두 좋지만 스프린트 스피드도 평균적으로 30km/h가 나옵니다.

최고 속력은 36km/h를 기록하며 전력질주하면 사실상 막기 힘든 선수로 분류됩니다.

카일 워커

홀란드와 마찬가지로 맨시티에서 뛰고 있습니다.

34살의 노장으로 분류되지만 여전히 최고 속도는 35km/h이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에는 37km/h까지 기록하며 스피드는 타고난 것 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최근에는 체력을 생각해서 30km/h 초반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빠른 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30~31km/h 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중앙으로 많이 가담하는 인버티드 풀백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시절에도 공격 성향이 강했지만 맨시티에서 더 만개합니다.

 

라리가

음바페

최근 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뷔 초반에는 주로 스피드로 주목받았지만 사실 개인기와 패스도 좋은 선수입니다.

최고 38km/h까지 기록하기도 했고 20m 단거리 순간 스피드는 육상 선수를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마음먹고 달리면 수비수가 따라가는 것을 사실상 힘듭니다.

최근에는 체력 안배를 위해서 데뷔 초반보다는 스프린트를 필요한 순간에만 하고 있습니다.

경력이 쌓이며 영리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홀란드와 함께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습니다.

이냐키 윌리엄스

최근 유로2024에서 우승한 니코 윌리엄스의 형 입니다.

가나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에 빌바오로 이주해서 스페인 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니코는 스페인 국적을 선택했고 이냐키는 가나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빠른 선수의 대명사로 이냐키 윌리엄스가 가장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37km/h에 가까운 속도로 뛰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35km/h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30세가 되었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하는 것 입니다.

 

빠른 축구선수
출처 : 이냐키 윌리엄스 SNS

분데스리가

리로이 자네

샬케04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로 이적합니다.

이후 다시 독일로 복귀해서 뮌헨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개인기가 뛰어나고 슈팅도 좋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최고 36km/로 달릴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다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알폰소 데이비스

바이에른 뮌헨은 스포츠카 같은 선수를 두명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홀란드, 워커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캐나다 국적의 선수로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윙어로도 뛸 수 있습니다.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고 아직도 20대 초반입니다. 36.5km/h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뮌헨은 자네, 데이비스를 비싸게 영입했지만 싸게 판매할 상황입니다.

 

리그1

하키미

알폰소 데이비스와 함께 가장 빠른 수비수로 거론됩니다.

36km/h 이상의 속도를 기록했고 오버래핑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PSG에서 음바페, 하키미가 같이 뛰면 막을 방법이 없기도 했습니다.

최근 음바페가 이적하며 이제는 PSG 최고 스프린터가 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인터밀란, PSG에서 뛰며 빅클럽에서만 뛰는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오바메양

도르트문트, 첼시를 거쳐서 최근 마르세유에서 뛰었습니다.

모든 대회에서 50경기 출전해서 30골을 넣으며 부활에 성공했습니다.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35km/h의 최고 속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5살인데 아직도 스피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사우디 알 카디시야 이적을 확정했습니다.

 

기타

김인성

한국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것은 현재 포항의 김인성입니다.

울산 시절에 35.8km/h로 공식 스피드건에 측정되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 19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현재도 매경기 30km/h 이상을 뛰며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후반에 투입돼서 활약이 좋습니다.

손흥민

푸스카스 상을 수상할 때 얻었던 골은 손흥민의 속도를 잘 알 수 있게 합니다.

당시 번리 선수들이 손흥민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 정도 속도면 최고 수준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 최고 스프린트는 34.2km/h로 측정되었습니다.

34km/h도 따라가기 힘든데 35km/h 이상하면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잘 안됩니다.

이외에도 정우영, 황희찬도 32km/h 이상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