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 참여팀 정보와 역대 한국인

영국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를 챔피언십이라고 합니다.

리그 명칭에 챔피언이라는 말이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 멋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략적인 수준은 K리그1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훨신 큽니다.

최근

  • 노리치시티
  • 더비 카운티
  • 루턴타운
  • 리즈
  • 미들즈브러
  • 밀월
  • 번리
  • 브리스톨 시티
  • 블랙번
  • 선덜랜드
  • 셰필드 유나이티드
  • 셰필드 웬즈데이
  • 스완지시티
  • 스토크 시티
  •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 왓포드
  •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 카디프 시티
  • 코번트리
  • QPR
  • 프레스턴 노스 엔드
  • 포츠머스
  • 폴리머스 아가일
  • 헐시티

2024-25시즌 참여팀으로 총 24팀이 있습니다. 1부는 20팀으로 운영하고 2부는 24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년 3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고 3팀은 3부 리그 원으로 강등됩니다.

강등팀은 매년 달라지는 경향이 있지만 승격팀은 대체로 유지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체로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튼, 번리 등의 클럽이 승강을 계속 반복합니다.

이번 시즌도 레스터, 사우스햄튼이 승격했습니다. 다소 의외의 팀으로 입스위치 타운도 승격했습니다.

입스위치 타운은 주로 2~3부에 머무는 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끈끈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리그 2위를 하며 직행으로 프리미어리그행을 확정했습니다.

1~2위 팀은 바로 승격하고 3~6위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1팀이 승격합니다.

승강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리그의 재미가 높아집니다. 사우스햄튼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3번째 승격팀이 되었습니다.

리그 경기는 홈&어웨이로 46경기 진행됩니다. 프리미어리그 38경기와 비교하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않기 때문에 팀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아시아는 FA컵에 우승했으면 2부라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은 최상위 1부만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것을 허용합니다.

노리치 시티
노리치시티 SNS

대한민국

  • 김보경
  • 윤석영
  • 배준호
  • 백승호
  • 엄지성

역대 잉글랜드 2부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는 총 10명이 있습니다.

가장 임팩트가 컸던 것은 김보경입니다.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카디프시티로 이적했습니다.

이적 시즌에 우승을 하며 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합니다.

이후 한시즌만에 카디프가 강등 되긴 했지만 적절한 팀으로 이적해서 빅리그에 데뷔하는 좋은 사례로 남아있습니다.

윤석영은 QPR에서 승강을 반복했습니다. 강등, 승격, 강등을 반복하며 팀에 자리는 잡는데 많은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팀이 승격을 할 때는 공헌도가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때는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배준호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다른 선수와 달리 여름에 이적했습니다.

보통 다른 선수들은 K리그, J리그 시즌이 종료되고 유럽 리그 기준으로 중간에 합류합니다.

배준호에는 시즌 초반부터 팀에서 꾸준히 뛰었기 때문에 아주 호평을 받았습니다.

유럽 첫 시즌인데도 26경기 출전해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수는 조금 부족하지만 스토크시티 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03년 어린 선수고 성장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분데스리가, 네덜란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시즌 더 스토크시티 잔류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작년 배준호에 이어서 올해는 광주의 엄지성이 스완지시티로 이적했습니다. 기성용에 이어서 역대 스완지시티 2번째 한국인 입니다.

이외에도 이청용, 박주영, 황의조, 설기현, 김두현이 있었습니다. 이청용은 활약은 좋았지만 볼턴이 승격하지는 못합니다.

백승호 선수는 지로나, 다름슈타트 이후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2023-24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버밍엄으로 이적했지만 팀이 3부로 강등됩니다. 백승호와 이청용은 활약은 좋았지만 팀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기타

유럽 빅리그는 1~4부 팀들에서 승강이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에 의외의 팀이 하부리그에 있기도 합니다.

  • 볼턴
  • 허더즈필드
  • 레딩
  • 위건
  • 찰턴

볼턴, 허더즈필드, 레딩, 위건, 찰턴은 승강을 반복하며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부 리그 원에서 소속되며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볼턴, 찰턴은 EPL에서 경기력도 꽤 좋았고 10위 이내에 성적을 기록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3부에 있기 때문에 놀랍습니다. 볼턴은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며 추락했고 찰턴은 선수 영입에 난항을 겪으며 현재까지 오게 됩니다.

이외에도 4부 리그는 리그 투라고 합니다. 1, 2부만 특별한 명칭으로 부르고 3부와 4부는 다소 단순하게 부르고 있습니다.

4부에는 아무리 프리미어리그 팬이여도 기억나는 팀이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유명한 팀은 MK돈스가 있습니다. 밀턴 킨스 돈스를 줄여서 MK 돈스로 익숙합니다.

2014-15시즌 EFL컵에서 당시 3부였던 MK돈스가 프리미어리그 맨유를 4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것 때문에 팀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데이비드 마틴, 델리 알리, 베닉 아포베가 뛰며 스쿼드도 꽤 좋았습니다.

당시 델리 알리는 17살이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MK돈스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델리 알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