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부 끝자락에서 발견한 최고의 여행지 아일랜드

지리상으로 영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영국도 섬이고 아일랜드도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다른 섬 입니다.

대략 한국의 면적과 비슷하고 인구는 500만명으로 1/10 수준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대형 제주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더블린

아일랜드의 수도이자 가장 대도시입니다. 이곳에는 50만명 정도가 거주합니다.

도시 자체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바쁜 느낌을 줍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서울과 비슷한 인구밀도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학이나 워홀 등으로 거주를 한다면 가장 추천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적당한 경제 규모와 편리함이 있기 때문에 유럽 내에서 살기 편한 도시로도 순위가 높습니다.

기후도 한국보다는 대체로 좋은 편 입니다. 겨울은 한국과 비슷하게 춥지만 여름은 30도 이하에 습도가 아주 높지 않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체험은 기네스 맥주가 있습니다.

기네스에서 운영하는 최대 박물관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가 더블린에 있습니다.

맥주의 제조 과정과 역사 등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체험이 기본적으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투어 이후에는 바에서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 티켓에 1잔 프리 비어가 제공됩니다. 더 마시고 싶으면 별로도 결제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티켓은 현장 구매가 가능하고 온라인에서 예매하면 조금더 저렴합니다.

코스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잘 읽어보고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가격은 한화로 3~5만원입니다. 맥주의 역사를 파악하고 신선한 맥주도 마실 수 있기 때문에 괜찮은 가격입니다.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 공홈

 

뭔가 로컬 느낌을 체험하고 싶다면 펍에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템블바, 코블스톤 펍이 유명합니다. 축구가 중계하는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축제 같습니다.

뭔가 멋있는 건물을 구경하고 싶다며 트리니티 칼리지를 추천합니다.

1592년 설립된 대학교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현대와 고전이 어우러진 멋진 건축물이 많아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코크

남부에 위치한 최대 도시입니다. 한국의 부산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코크 인근에 코브, 몽크스타운 등 해안가가 멋있는 지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바다와 연결된 강이 많습니다. 따라서 멋진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휴식을 하기 좋습니다.

특별히 뭔가 하기 보다는 그냥 아름다운 거리를 걸으며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맛집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피자를 좋아한다면 Brewpub을 추천합니다.

직접 만드는 폭신한 피자와 함께 맥주도 같이 팝니다. 아일랜드인의 맥주 사랑을 파악하며 피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이드&딥도 추천합니다. 마늘빵이나 간단한 샐러드가 맛있습니다.

맥주 이외에도 다양한 칵테일도 많아서 배도 채우고 마실거리도 많습니다.

대학교도 명성이 높아서 젊은 유학생이 많기 때문에 활력이 넘치기도 합니다.

골웨이

더블린에서 기차로 편도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따라서 기차여행을 좋아한다면 느긋하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서부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한국의 인천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학생 할인을 받는다면 1만 5천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할인이 없다면 KTX 가격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도시와 비슷하게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분위기 좋은 펍도 많습니다.

한국 예능에 나왔던 펍도 있어서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골웨이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Cliffs Of Moher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대규모 절벽으로 압도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관광명소로 뽑히고 있습니다.

마치 조각한 듯한 절벽 모양과 함께 바다 풍경이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영국 브라이튼의 하얀 절벽과 비슷하다면서도 다른 느낌입니다.

골웨이 시내에서 펍에 방문하여 음식을 즐기고 모허절벽에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모허절벽
모허절벽

이동

대표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아일랜드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와 달리 가성비 좋은 티켓으로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더블린에 거주하며 다양한 국가로 이동하며 문화를 체험하기 좋습니다.

항공편도 많은 편인데 가격은 1/2 ~ 1/3 수준으로 합리적입니다.

예를 들면 더블린에서 마드리드 등으로 5만원 정도에 항공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추가 수하물이 있으면 가격이 올라가지만 간단하게 팩백만 들고 가면 무조건 10만원 이하로 가능합니다.

라이언에어가 아니라면 20~30만원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것은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 아이슬란드도 가는 것 입니다.

일단 더블린에서 편도로 2시간 30분이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는 최소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위도에서 관측되기 때문에 더 북쪽으로 이동해야 됩니다.

본토에 있는 노르웨이 등보다 아이슬란드가 더 좋은 이유는 대기질이 좋기 때문에 더 선명한 관측을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더블린에 거주하면 어느 지역으로도 가성비 좋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타

역사상으로 영국과 사이고 좋지 않고 라이벌 관계에 있습니다.

영국에서 아일랜드를 점령하기 위해서 다수의 전쟁을 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저항했고 결국 영토 일부만 내주고 현재 북아일랜드가 되었습니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로 이루어진 연방체제 국가 입니다.

아일랜드는 당연히 별도의 국가이고 자긍심이 높습니다.

아일랜드 섬 북쪽 일부를 영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신기하면서 묘합니다.

북아일랜드는 경기도 정도의 면적에 200만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수도는 벨파스트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도 흥미롭기 때문에 알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한국에서 유학이나 워홀로 아일랜드의 인기가 높습니다.

다른 영어권 영국, 호주, 미국 등과 비교하면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똑같이 영어를 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