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선후보 사퇴, 유력한 후임자 해리스는 누구?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공식적으로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건강이상설, 인지능력저하 등의 문제로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현재 대통령 후보가 공석인 상황입니다. 유력한 적임자는 현직 부통령이 거론됩니다.

캐멀라 해리스

현재 공화당은 트럼프가 굳건하게 대표로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사건으로 인기가 더욱 올라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을 대신에서 현역 주지사, 상하원의원 등 많은 인물이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부통령 캐멀라 해리스가 민주당측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현직 대통령과 많은 업무를 수행했고 대중적인 이미지도 좋기 때문입니다.

힐러리가 실패했던 사상 최초 미국 여자대통령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는 의미가 큽니다.

흑인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흑인 최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 이름 : Kamala Harris
  • 생년월일 : 1964년 10월 20일
  • 출생 : 오클랜드
  • 학력 : 하버드 학사, 캘리포니아 대학교 박사
  • 직업 : 현직 부통령

일단 가장 큰 장점은 현재 기준으로 50대라는 것 입니다. 정확히는 59세로 선거가 진행될 때는 60세가 되긴 합니다.

그래도 현재 78세인 트럼프보다는 훨씬 젊고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나이로 바이든을 공격했지만 이제는 민주당에서 역공으로 받아칠 수 있습니다.

출신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출신이고 어머니는 인도 출신입니다.

따라서 아프리카, 아시아 출신 사람들의 지지를 더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정치인 기준으로 젊은 나이이고 여성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혁신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외국인이지만 영어가 사실상 모국어입니다. 자메이카, 인도는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합니다.

이름은 본토 발음으로 캐멀라 해리스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카멀라라고 많이 불립니다.

민주당 해리스
출처 : 해리스 SNS

지지

일단 민주당 내부에서 50% 이상의 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바이든이 캐멀라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따라서 별다른 이변이 있지 않는다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 입니다.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민주당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낸시 펠로시 의원이 지지를 선언하며 캐멀라 해리스 체제가 거의 확실히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곧 입장를 낼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습니다.

영향

일단 막대한 선거자금을 확보했습니다. 기존에 바이든 캠프의 자금 1000억 이상을 고스란히 물려 받았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투표를 통해서 선출되긴 하지만 이것을 통해 사실상 확정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계속 해서 선거자금이 몰려 들고 있기 때문에 역대급 자금 확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의원과 시민들은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에도 민주당이 공화당을 이겨야 된다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선출 시기는 8월 초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결

그렇다면 트럼프와 대결에서 누구 승리할 지 새로운 관측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트럼프가 3~4%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바이든에게 5% 이상 앞선 것과 비교하면 나아지긴 했습니다.

당장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고 추후 진행되는 TV토론에서 승자가 조금 더 명확하게 예측될 수도 있습니다.

TV토론은 11월 전에 9, 10월에 총 2번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6월 티비토론에서 바이든을 압도하며 지지율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토론에서 트럼프가 잘할 지 해리스가 잘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타

두 후보중 한명이 토론을 망치지 않는 이상 11월까지 박빙으로 진행될 것 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때는 지지층을 최대한 많이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 쪽이 유리하다는 의견입니다.

이외에도 한국 투표와 달리 총 득표수와 관계없이 더 많은 지역에서 승리해야 당선되는 방식입니다.

물론 직접투표라는 방식은 동일하지만 한국은 총 투표수로 하고 미국은 지역구 승리로 승자를 결정합니다.

생각보다 한국처럼 직관적인 형태의 직접투표를 유지하는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