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디지털노마드를 위해서 블로그를 돈을 버는 것을 시도합니다.
글을 쓰면 광고가 붙고 누군가 클릭을 한다면 나에게 수익을 들어옵니다. 노트북 하나로 글을 쓰며 여행을 하는 이상적인 삶을 꿈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쉬울까하는 의문이 있고 실제로 돈을 벌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랭킹
일단 전 세계에서 애드센스를 활용하여 수익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은 10~12억을 법니다.
블로그, 홈페이지 등에 광고를 붙여서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노트북 하나로 글쓰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나도 열심히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위 랭커들은 대부분 영어로 글을 작성하고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클릭율이나 광고단가에 있어서도 영어권과 대한민국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클릭율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을 기준으로 한국과 10배 차이가 납니다.
이 말은 미국에서 영어로 글을 쓰면 10번을 클릭한다면 한국에서 한국어로 작성하면 1번만 클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독 이런 광고를 그냥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심지어 애드블록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글을 읽어서 도움이 됐다면 광고를 클릭해서 실제 구매로 많이 이어지는 외국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단가도 자연스럽게 내려가며 미국과 비교하면 1/4의 수준의 광고 단가를 형성합니다.
즉 이것을 토대로 계산하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버는 사람은 1억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의 상위랭커와 조회수가 똑같다고 해도 클릭율과 단가에서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익은 최소 1/10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계산
일반적으로 상위 랭커라는 의미는 특정 분야에서 0.1%를 의미합니다.
즉 한국에서 애드센스를 기반으로 블로그 등을 운영해서 수익을 내는 사람중에 상위 0.1%만 8천 ~ 1억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은 일년에 1000만원도 벌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달에 블로그를 통해서 70~80만원 벌어도 아주 대단한 일 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냥 별거아닌일 치부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단한 일이 맞습니다.
한달에 70~80만원을 벌어야 일년으로 계산하면 1000만원 정도가 됩니다.
이 정도 버는 것도 상위 10%에 해당됩니다.
즉 나머지 90%는 블로그를 통해서 1000만원 미만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강의
블로그로 돈을 버는 알려주는 강의가 한때 유행했었고 지금도 팔리고 있습니다.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하는 강의도 있습니다.
일부 강의는 소위 말하는 어그로를 끌며 이 강의로 통해서 월급보다 많이 버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홍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분석을 했듯이 상위 10%도 부업 정도이며 현실적으로 월급 정도는 되지 않습니다.
월급을 200~300만원으로 산정하면 그 정도 수익을 블로그로 내려면 한국에서는 최소 상위 5%는 돼야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종의 과장이 될 수 있고 강의를 듣는 대부분의 사람은 강의 비용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강의를 듣는 것 보다 검색을 통해 나오는 무료 정보를 스스로 적용하고 수정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낫습니다.
물론 강의를 들어서 수익을 많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상위 10%이고 대부분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기타
해외의 경우에는 상위 10%만 돼도 억대 수익이 가능합니다.
물론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 나라가 많기 때문에 물가로 환산하면 한국의 2000~5000만원을 버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 상위 10%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한국은 유독 블로그 강의가 많기도 합니다. 그냥 혼자 벌면 되지 왜 강의를 하는지 의문도 조금 있습니다.
강사에게 본인의 블로그 통계를 공개하라고 하면 실제로는 압도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그냥 혼자 블로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하나로 일하며 여행을 하는 삶은 누구나 원하는 삶 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분야에서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온라인에서 일하고 현실에서는 여유를 즐기는 삶을 구축하려면 결국 그 만큼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