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인기 과일 맛과 효능

특이한 맛과 영양 때문에 파파야, 두리안, 망고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기후적으로 한국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재배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파파야

두리안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호불호가 있습니다.

일단 아주 완전히 익지 않았다면 약간 구린내 비슷한 향기가 납니다.

대부분의 과일은 약간 덜익은 상태에서 따기 때문에 대다수의 파파야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코를 대고 맡지 않는다면 냄새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단맛이 기분좋게 나며 크리미한 느낌도 많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있습니다.

한국 과일의 느낌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맛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쉽게 비유를 하면 음식에 넣는 고수 같은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수의 맛과 향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동남아나 남미에서는 파파야를 활용하는 전통 음식들이 많습니다.

음식에 향신료처럼 넣기도 하고 샐러드처럼 먹기도 합니다.

맛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다소 낯설게 다가오지만 영양에 있어서는 아주 좋습니다.

소화에 많이 도움이 되고 항산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리안

악취를 풍기는 과일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파파야는 냄새를 의식하지 않거나 가까이서 맡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두리안은 그냥 존재감이 너무 큽니다.

몇 미터 밖에서도 두리안 특유의 냄새가 아주 강하게 퍼집니다.

맛 자체는 의외로 무난하며 달달하며 먹을만 합니다.

그렇지만 냄새가 워낙 지독해서 맛을 상쇄하는 효과로 작용합니다.

한국의 음식으로 비유하면 홍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홍어도 삼합으로 먹을때 아주 맛있고 홍어 자체도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냄새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먹는 것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예능 일박이일에서도 문세윤, 김종민, 딘딘은 두리안이 등장하자마자 질색을 합니다.

반면 유선호, 연정훈은 먹으니까 맛있다며 아주 잘 먹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냄새는 아주 지독하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효능은 파파야와 비슷하게 소화에 좋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대체로 열대 과일이 소화에 도움이 되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알아야 됩니다.

망고

가장 호불호가 없고 누구나 좋아하는 망고 입니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파파야, 두리안과 마찬가지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열대 지방에서 재배되면 대체로 소화에 좋게 작용합니다.

단맛과 함께 기분 좋은 향기가 나서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파야, 두리안과 비교하면 껍질을 벗기기도 편해서 대량 생산에도 유리합니다.

따라서 망고를 냉동해서 큐브 형태로 파는 냉동망고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파파야, 두리안과 비교하면 가격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두리안은 껍질을 벗기기 아주 힘들고 파파야는 두리안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껍질이 약간 두껍기도 하고 안에 씨는 모두 발라내서 버려야 됩니다.

아무튼 망고는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기타

파파야와 이름이 비슷한 피타야라는 과일도 있습니다.

일명 용과라고 불리는 피타야 입니다.

뷔페에 가면 디저트 코너에 항상 단골로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흰색 표면에 검은색 작은 점들이 있고 반들반들한 것이 특징입니다.

약간 젤리 같기도 하고 아주 단맛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