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교협정으로 워홀 비자 쿼터와 나이가 크게 상향되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거주하는 목적과 동시에 여행하는 목적으로도 캐나다를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떤 장소에 가면 좋고 생활에 있어서 꿀팁도 공유하겠습니다.
벤쿠버
먼저 코울 하버가 있는 곳에서 자연스러운 벤쿠버의 일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뭔가 투어리즘적인 장소보다는 현지의 자연스러운 감성이 좋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 입니다.
약간 랜드마크처럼 증기가 나오는 시계가 있습니다. 일명 가스타운 증기 시계라고 부릅니다.
또한 시사이드 공원이나 더 드롭에 방문하여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근처에 분위기 좋은 펍도 많아서 가볍게 맥주나 칵테일 한잔하며 가볍게 목을 축일 수도 있습니다.
뭔가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싶다면 그랜빌 아일랜드를 추천합니다.
다비드램 파크에서 작은배를 타고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남이섬 느낌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편도로 한화 4000~5000원에 해당합니다.
해변가의 느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잉글리시 비치 베이나 킷실라노 비치를 추천합니다.
벤쿠버에 해안가가 많기 하지만 모래사장에 해변가 느낌으로 제대로 만들어 놓은 것은 두 장소가 가장 유명합니다.
일광욕을 하며 수영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차를 렌트해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좋은 도로가 있습니다. 일명 Sea to Sky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도로입니다.
벤쿠버 도심에서 스탠리 공원으로 수직으로 관통하는 도로입니다. 정식 명칭은 99번 도로입니다.
별다른 교통체증 없이 시원하고 쭉 달리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영화속의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축제에 방문하고 싶다면 VSFF 영화제가 유명합니다. 매년 5~6월에 개최되는 축제로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단편영화제로 특유의 마이너한 느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
빅토리아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입니다. 과거에는 벤쿠버, 토론토 등만 유명했지만 이제는 새롭게 떠오르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한 벤쿠버섬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벤쿠버섬은 캐나다 본토에서 조금 떨어진 대형 섬 입니다.
벤쿠버에 가깝기 때문에 벤쿠버섬이라는 명칭이 붙여졌고 면적은 대한민국의 1/3로 아주 큽니다.
섬하나가 서울, 경기도를 합친 면적보다 크기 때문에 캐나다의 광활함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섬이고 해변가가 많아서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풍경이 있습니다.
어느 카페에 가도 분위기가 좋고 맛있는 빵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미니어쳐 월드라는 곳도 있어서 방문하면 재미있습니다.
역사속 풍경등을 미니어쳐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약간 레고를 보는 느낌도 있습니다.
뭔가 현지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바콘 힐 파크, 윌로우즈 비치를 추천합니다.
공원에 가서 산책을 하거나 해변에서 태닝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애틀에서 가깝기 때문에 유람선을 타고 미국 시애틀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도 되지만 유람선만의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한번 체험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국경을 건너는 것이기 때문에 입국심사 확인과정도 있습니다. 티켓도 결제해야 됩니다. 티켓은 최소 10만원 이상으로 다소 비쌉니다.
기타
벤쿠버, 빅토리아 모두 캐나다 서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직항이 많고 편도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도시라서 최저임금도 높은 편 입니다. 만약 워홀 비자 등으로 정착한다면 쉬울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높아도 최저시급이 높기 때문에 그냥 어떤 일을 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쉽습니다.
빅토리아는 한화 기준으로 최저시급은 16000원 이상이고 다른 지역도 대부분 15000원 이상입니다.
한국도 최근 최저시급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 이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외국은 마트에서 파는 과일, 유제품 등이 아주 저렴합니다. 정부차원에서 가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식을 안하고 철저하게 마트에서 사서 요리를 한다면 한국보다 생활비가 덜 들수도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해도 일단 통장에 돈이 쏠쏠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로 직업의 귀천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금 위쪽으로 이동해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위도가 높은 지역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알래스카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도시로 가야 됩니다.
미국과 다소 떨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아주 시골인 것이 특징입니다. 대도시들은 미국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로라를 관측하기 좋은 곳은 화이트호스, 옐로우나이프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해당하는 12~4월의 관측확률이 높지만 한여름만 아니면 조금이라도 관측될 확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