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깝고 비용적인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동남아 여행을 많이 선호합니다.
보통 베트남, 태국에 많이 방문하지만 캄보디아 여행도 좋을 수 있습니다.
음식 정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적
한국에서도 유명하고 현지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장소는 앙코르와트입니다.
현재 대형 불교사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처음 건축당시에는 힌두교 사원 목적으로 설계 되었습니다.
따라서 불교와 힌두교가 혼합된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문화적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섞어 놓은 것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뭔가 동아시아의 느낌과 동시에 인도와 중동 느낌도 많이 납니다.
평소에 베트남, 태국을 많이 여행했다면 이곳에서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사원의 위치에서 신비로움을 많이 자아냅니다. 밀림 지형 한가운데 이런 대형 사원이 있습니다.
어떻게 옛날에 이런 위치에 대규모 건설을 했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약간 피라미드의 신비함과 일맥상통하기도 합니다.
앙코르와트 사원의 총 둘레는 5km가 넘고 높이도 아주 높습니다.
층수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웬만한 현대식 빌딩만큼 웅장함을 자아냅니다.
건물에 사용된 벽돌 등에 조각으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예술적인 아름다움도 좋습니다.
앙코르와트 주변에는 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 물이 둘러있는 형태를 해자라고 합니다.
우거진 밀림에 해자가 있고 대형 건축물의 웅잠함이 고대의 미스터리 같기도 합니다.
이런 신비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실제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으로 나온 툼 레이더가 있습니다. 명작으로 평가됩니다.
영화의 간략한 내용은 고대 유물을 발견하여 세상을 구원하는 내용입니다.
건축 과정에서도 과학적인 방식이 채택되었습니다. 밀림이라서 땅에 기본적으로 습기가 많습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건조한 모래를 공급해서 지반을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대형 앙코르와트를 건설합니다. 옛날에도 과학적인 건축 기술이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가까이 가면 더 크게 느껴지고 3층이기 때문에 쭉 둘러보며 구경하면 좋습니다.
입장료는 한화로 1일권 5만원, 3일권 8만원입니다. 한국 관점에서는 합리적이지만 캄보디아 물가를 생각하면 꽤 비싼편 입니다.
앙코르와트 |
음식
일단 한국인의 입맛에 꽤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도와 베트남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따라서 카레와 쌀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목, 록락, 꾸이띠우가 있습니다. 모두 기본적으로 쌀이 들어가서 익숙하기도 합니다.
먼저 아목은 코코넛 잎에 고기, 채소, 각종 향신료 등을 넣고 증기로 조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리된 음식을 밥이랑 같이 먹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연잎 쌈밥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아목은 밥을 특별한 방식으로 조리하지 않지만 같이 먹는 음식을 잎에다가 싸서 조리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록락은 소고기 덮밥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불고기와 다르긴 하지만 재료는 얼추 비슷합니다.
밥에 사각형 모양 소고기를 얹고 소스와 채소 등이 곁들여진 형태입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으며 현지에서 고급요리에 속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꾸이띠우는 밥이 아니고 쌀로 만들어진 국수입니다. 쉽게 말해서 쌀국수입니다.
베트남 쌀국수와 비슷하게 약간 시큼한 맛이 있고 한국의 국밥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 말은 식당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라서 가급적 맛집에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전반적인 음식 재료는 베트남과 비슷하고 향신료와 채소 등은 인도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기타
랜드마크 여행지와 맛있는 음식이 있지만 한국에서 베트남, 태국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천에서 수도 프놈펜까지 편도로 6시간이 소요됩니다. 베트남, 태국은 4시간이면 됩니다.
2시간 차이라도 동남아 여행으로 생각하면 꽤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미국, 유럽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짧은편 입니다.
항공편 가격은 성수기 기준으로 왕복 40~50만원이고 비수기면 20~30만원으로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