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차예선 조편성과 추첨일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2차예선 조 1위로 통과하며 탑시드를 확보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아시아 지역예선으로 이제는 최종 3차에 진출했습니다.

최종에 해당하는 3차는 6월말 말레이시아에서 조추첨을 진행합니다.

진행

정확한 날짜는 6월 27일이고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립니다.

2차예선은 조별 4팀에 A~I 9개조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36개팀이 참여를 했습니다. 이 중에서 조별 상위 2팀 18국가가 최종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최종예선은 6팀이 같은 조로 편성되며 A~C조 3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조별 상위 1~2위 6팀은 북중미월드컵에 직행합니다.

그리고 3~4위 6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2.5장을 갖고 경쟁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시아에서 기본적으로 8국가가 북중미행을 확정하고 0.5장은 다른 대륙과 경기를 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규칙

일단 A~C조 추첨을 할 때 1~6포트에서 한 팀씩 뽑습니다. 각 포트별로 3팀이 있고 동일한 포트에서는 같은 조가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1포트는 대한민국, 일본, 이란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최종예선에서 일본 또는 이란과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2~6포트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각 포트별로 무작위로 한 팀씩 뽑아서 편성을 하는 것 입니다.

  • 1포트 :  대한민국, 일본, 이란
  • 2포트 : 호주, 카타르, 이라크
  • 3포트 : 사우디, 우즈벡, 요르단
  • 4포트 : 바레인, UAE, 오만
  • 5포트 : 중국, 키리기스스탄, 팔레스타인
  • 6포트 : 인도네시아, 북한, 쿠웨이트

최근 2차 예선 결과에 따라서 포트가 모두 확정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강호답게 최상위 포트를 확정하며 일정에 유리함이 있습니다.

조편성

  •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벡,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

최근 추첨에 의하여 A, B, C조가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분석

일단 가장 의외는 사우디가 3포트로 밀렸다는 것 입니다.

최근에 카타르와 이라크의 성적이 좋긴 하지만 전통 아시아 강호 사우디를 생각하면 3포트는 다소 의외이기도 합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의 전술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최하위 6포트로 배치되었습니다.

포트 배정은 현재 피파랭킹 순위도 많이 반영이 됩니다.

따라서 피파랭킹이 거의 최하위에 가까운 인도네시아가 6포트가 되었습니다. 물론 최근 성적은 좋지만 피파랭킹은 실시간 반영이 아니고 몇개월에 한번씩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경우의수

딱히 어떤 국가들이 만나면 안된다면 규정이 없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아주 많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3 x 3 x 3 x 3 x 3 x 3 = 729가 됩니다.

즉 무작위 추첨을 통해서 나올 수 있는 조합이 729가지나 된다는 뜻 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이 어떤 팀들과 같은 조가 될 지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6월 27일까지 기다려야 알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냥 일본, 이란만 제외가 됐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정

이번 최종예선은 홈&어웨이로 총 10경기가 진행됩니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H는 홈경기이고 A는 원정을 의미합니다.

  1. 2024년 9월 5일 H
  2. 2024년 9월 10일 A
  3. 2024년 10월 10일 A
  4. 2024년 10월 15일 H
  5. 2024년 11월 14일 A
  6. 2024년 11월 19일 A
  7. 2025년 3월 20일 H
  8. 2025년 3월 25일 H
  9. 2025년 6월 5일 A
  10. 2025년 6월 10일 H

무려 10개월에 해당하는 대장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경기와 마지막경기를 홈에서 하기 때문에 이 점은 나름 좋습니다.

기타

대한민국 대표팀의 현재 전력을 생각하면 특별히 피하고 싶은 팀은 없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같은 조가 되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북한 선수들은 상대편에게 아주 거친 파울을 하며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2019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북한과 경기를 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 선수가 거친 태클로 인해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 선수는 다음에 만나면 각오하는게 좋은 것 이라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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