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상 콤파니 감독 커리어 및 현재 상황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레전드 수비수로 EPL에서 다년간 뛰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많이 익숙합니다.

선수 은퇴 이후에 안더레흐트, 번리에서 감독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뮌헨

대부분의 커리어를 맨시티에서 보냈지만 분데스리가에서도 뛴 경험이 있습니다.

손흥민도 뛰었던 함부르크 SV에서 두 시즌을 뛴 콤파니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어도 아주 능숙해서 뮌헨 보드진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약 확률이 거의 90% 이상으로 예상되며 축구전문기자 로마노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현재 소속팀 번리에게 위약금을 뮌헨이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스토리

사실 다소 예상밖의 인물이 최종적인 감독으로 떠올랐습니다.

처음에는 투헬 감독이 사임을 발표하고 나서 지단이 가장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지단은 분데스리가보다는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불발이 되고 현 오스트리아 국대 랑프 랑닉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습니다.

하지만 랑닉은 이번 유로까지 오스트리아 팀을 이끌고 천천히 생각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실력과 명성이 모두 충족되는 감독이 모두 불발되자 투헬 재계약 소식이 나왔습니다.

투헬도 뮌헨과 긍정적으로 대화했지만 세부 계약 문제로 다시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타임 라인으로 요약하면 투헬 사임 -> 지단, 랑닉 -> 투헬 재검토 -> 새로운 후보 찾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텐하흐 감독이 후보로 등장합니다.

현재 맨유에서 입지가 좋지 않지만 감독 경력은 괜찮고 과거 뮌헨 2군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텐하흐가 거의 확정되는듯 했으나 갑자기 콤파니가 등장합니다.

콤파니
출처 : 콤파니 SNS

이유

간단히 말하면 경력은 좋지만 하향세 인물 VS 경력이 많지 않지만 상승세 인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연봉이나 돈은 크게 이유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 연봉으로 하면 텐하흐가 3배 정도 비쌉니다. 하지만 번리에 주는 위약금을 생각해야 됩니다.

번리측은 300억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뮌헨은 150~200억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위약금까지 생각하면 실제로 드는 돈은 거의 비슷하게 됩니다.

텐하흐의 경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상호계약해지나 경질이 유력하기 때문에 별도로 위약금이 없습니다.

명성은 다소 낮지만 최근 상승세인 콤파니를 선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상승세인 인물을 영입했을 때 성적이 좋을 확률이 많습니다.

이것은 선수, 감독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기타

계약할 확률이 90% 이상이긴 하지만 위약금 문제로 틀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때는 차선책으로 텐하흐가 다시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상승세인 감독이 좋기 때문에 그냥 콤파니랑 계약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민재 선수에게 좋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전성기 기준으로 콤파니는 김민재와 아주 비슷한 유형의 선수였습니다.

같은 센터백 포지션에 피지컬을 바탕으로 저돌적으로 커팅하고 공간 커버 능력이 좋은 선수였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선수 시절과 비슷한 김민재를 중용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텐하흐 VS 콤파니 선임시에 돈을 계산해보면 흥미롭습니다.

보통 새로운 팀에 감독을 하면 일반적으로 3년을 계약합니다. 성적이 좋다면 추후 연장합니다.

3년 기준으로 텐하흐에게 400억 정도를 줘야 됩니다.

콤파니는 150억 정도면 충분하지만 위약금이라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위약금을 250억 이내로 협상한다면 텐하흐보다 낮은 금액이지만 번리가 원하는 300억을 준다면 더 비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