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6~7팀이 참여했지만 이번 미국 대회부터는 32개팀이 참여합니다.
월드컵과 비슷하게 각 대륙별로 다양한 팀들이 참여합니다.
국가 대항전은 아니지만 묘하게 국가대항전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티켓
이제는 월드컵이 48팀, 클럽월드컵이 32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클럽월드컵이 약간 기존의 월드컵 같은 느낌마저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대륙별로 배정된 티켓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시아 : 4장
- 유럽 : 12장
- 아프리카 : 4장
- 남미 : 6장
- 북중미 :5장
- 오세아니아 : 1장
이렇게 총 32장의 티켓이 배분됩니다. 당연히 유럽 프로축구의 위상이 높기 때문에 티켓이 많이 배정됩니다.
월드컵보다 유럽에 더 많이 치중된 느낌이 많습니다. 확실히 프로축구는 유럽이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륙별로 좋은 성적을 거둔 프로팀이 참여하기 때문에 아시아, 아프리카 등이면 실력이 낮을 수 있습니다.
국가대항전이라면 국가별로 실력 차이가 크지 않지만 프로축구는 유럽 빅클럽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유럽
구체적으로 이번 클럽월드컵에 어떤 팀들이 참여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유럽입니다.
- 첼시
- 맨시티
- 바이에른 뮌헨
-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유벤투스
- 인터밀란
- PSG
- 포르투
- 벤피카
- 잘츠부르크
클럽 랭킹을 기준으로 하면 빅리그에서 더 많은 팀들이 나와야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리그에서 골고루 참여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 규정이 있습니다.
한 리그당 최대 2팀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규정 덕분에 벤피카, 잘츠부르크가 이득을 보며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팀들은 맞지만 유럽을 대표해서 클럽대항전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인지는 다소 의문부호가 있습니다.
이외에 클럽들은 유럽을 대회하는 빅클럽들이고 팬들 입장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 울산 HD
- 알아인
- 알힐랄
- 우라와 레즈
아시아 클럽 랭킹 상위권으로 울산 HD가 K리그를 대표해서 참여합니다.
알아인, 우라와 레즈, 알힐랄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으로 참여합니다.
한국팀이 1팀이라서 다소 아쉽지만 어쨌든 있어서 다행입니다.
세계적인 빅클럽을 상대로 어떤 성적일 낼 지 기대가 됩니다.
한국, UAE, 사우디, 일본에서 각각 참여하기 때문에 다양성에서는 좋습니다.
아프리카
- 알 아흘리 SC
- 마멜로디 선다운즈
- 위다드 AC
- ES 튀니스
아시아와 동일하게 4팀이 참여합니다.
각각 남아공, 튀니지, 모로코, 이집트 축구리그 소속팀입니다.
남미
- 플라멩구
- 리버 플레이트
- 플루미넨스
- 파우메이라스
- 5
- 6
일단 남미의 강호들이 모두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아직 2장에 대해서는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개인기 좋은 남미의 어린 선수들이나 유럽 출신 노장들이 많이 뛰는 리그라서 생각보다 수준이 더 높습니다.
출처 : 피파 |
북중미
- 클루브 레온
- 몬테레이
- 시애틀 사운더스
- 4
- 5
남미와 마찬가지로 아직 2장의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1장은 개최국 자격으로 미국팀이 참여하고 남은 1장은 캐나다,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축구팀에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북중미 강자 멕시코는 클루브 레온과 몬테레이가 참여했기 때문에 이미 2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북중미는 미국, 멕시코를 제외하면 다른 국가는 리그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약간 경쟁이 느슨하기도 합니다.
오세아니아
- 오클랜드 시티
뉴질랜드의 축구팀 오클랜드가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호주는 아시아 축구연맹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가 절대강자 입니다.
기타
축구 팬들에게는 32팀 체제의 토너먼트가 익숙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가 예상됩니다.
그동안 클럽월드컵은 6~7팀의 적은 팀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벤트성 성격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32팀으로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음 2029년 개최지는 호주, 스페인, 모로코 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호주에서 열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대회처럼 개최 대륙에 1장 추가 티켓을 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호주에서 개최하면 아시아 5장, 북중미 4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