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외국의 물가 현실적인 비교

대한민국이면 무조건 싸고 유럽이면 무조건 비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편견으로 의외로 유럽, 미국 등에서 생활 물가가 저렴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들이 있고 특징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마트

한국에서는 시장을 본다고 표현하고 외국에서는 Grocery Shopping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는 오히려 유럽, 미국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일단 대형 마트에서 파는 물건은 대량으로 납품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많이 절감됩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블루베리 한묶음에 5천원에 판다면 유럽에서는 비슷한 용량으로 2~3천원에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야채도 비슷한 그램수 기준으로 한국이 2~3배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은 채소를 경작할 수 있는 평지가 아주 많지 않기 때문에 해외처럼 채소를 대량 생산하지 않고 소매가 많습니다.

또한 과일도 국내에서 나지 않는 물품이 많아서 수입을 합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독일,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에서 야채, 과일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쌉니다.

돼지고기, 닭고기는 국가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한국과 대체로 비슷한 경향입니다.

하지만 소고기,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해외에서 더 저렴합니다.

여기서 가공식품이란 소시지, 햄, 너겟 등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가공식품이 생각보다 비싼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서는 저렴합니다.

유럽, 미국 등에서 외식을 하지 않고 마트에서 장을 봐서 생활을 한다면 오히려 한국보다 생활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식을 최소화하는 것이 힘들수는 있지만 마트 물가가 훨씬 싸기 때문에 절약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역에 따라서 비쌀 수 있지만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국보다 마트 물가가 훨씬 저렴합니다.

외식

유럽의 물건 비싸다는 인식은 여기에서 발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 생각보다 더 비쌉니다.

한국에서는 국밥, 분식류는 아직도 1인당 8천원 정도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아무리 저렴한 메뉴를 먹어도 최소 1만 5천원은 있어야 됩니다. 맛과 양이 관계없이 최소 이 금액이 요구되기 때문에 외식을 하기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단 독일 기준으로 최저시급이 1만 7천원이 넘고 간혹 팁을 필수적으로 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팁에 대해서는 미국은 무조건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만 유럽에서는 지역이나 식당에 따라서 필수가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스페인, 프랑스의 시급은 조금더 저렴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1만원이 넘습니다.

따라서 노동자의 노동력이 비싸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해서 나오는 식당의 요리가 비싸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한국보다 외식을 하는 횟수가 적으며 웬만하면 집에서 요리해 먹는 문화가 많습니다.

미국이면 주마다 다르지만 팁까지 포함해서 시급으로 2만원이 넘습니다.

즉 한국처럼 자주 외식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배달의 경우도 약간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월세

같은 나라라도 지역이나 집의 넓이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가격으로 생각하면 스페인, 프랑스는 한국과 거의 비슷합니다.

독일도 한국과 거의 비슷하지만 뮌헨, 베를린 등의 대도시는 한국보다 조금 비쌀 수 있습니다.

영국, 미국의 대도시라면 한국보다 최소 3배의 금액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유학을 한다면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만약 시골에서 생활한다면 한국과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대도시라면 한국보다 많이 비쌉니다.

기타

간단히 요약하면 외식을 최소화한다면 오히려 해외 생활이 생활비를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1. 독일, 스페인, 프랑스
  2. 미국, 영국, 북유럽
  3. 대한민국
  4. 일본, 중국, 동남아
  5. 동유럽, 중동, 남미

만약 이민을 고려한다면 위의 순위가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것 입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전반적인 인프라와 생활 조건을 생각한 것 입니다.

외식 물가가 비싸긴 해도 마트가 싸기 때문에 독일, 스페인, 프랑스가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영국, 북유럽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물가가 낮기 때문에 정착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는 확실히 유럽내에서 가장 정착하기 어렵고 간략하게 요약하면 경제력이 더 큰 대한민국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지역마다 차이가 심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비싼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한국에서 3000~4000만원을 벌었다면 비슷한 수준으로 생활하려면 미국에서 10배에 해당하는 3~4억은 벌어야 됩니다.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기회는 더 많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덴마크 같은 북유럽 국가는 인프라도 좋고 복지도 좋지만 외국인이 정착하기에는 다소 어렵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면 대한민국도 생각보다 규모가 크게 살기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인구도 많고 GDP도 높기 때문에 경제 규모가 생각보다 큰 나라입니다.

따라서 주요 선진국이 아니라면 그냥 국내에 거주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굳히 이민을 가고 싶다면 가까운 아시아 국가도 좋을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순위는 동유럽, 중동, 남미로 거론됩니다.

일단 경제 규모도 작고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생활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따라서 거주를 하는데 예전과 비교하면 장점도 많이 감소했습니다.

예전이면 경제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생활물가가 저렴해서 살기 좋다는 인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해서 동유럽, 중동 등에서 생활비가 과거에 비교하면 폭등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소득 수준은 대한민국보다 훨씬 낮은데 물건 가격은 거의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 측면에서도 서유럽, 북유럽, 영국 등과 비교하면 많이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외에도 호주는 미국과 북유럽의 어느 중간 쯤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순위는 여러가지 조건과 통계로 권장하는 것으로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 거주하고 싶은 특정 국가가 있다면 본인의 판단을 믿는 것도 좋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제 결혼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자의 국가에 거주해야 된다면 순위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사람이 사는 곳이기 때문에 적응을 하며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