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에서는 최대한 빨리 정식 감독을 선임한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번 월드컵예선에는 황선홍 임시 체제로 운영을 합니다.
따라서 6월에 있을 다음 월드컵예선 경기까지 충분히 논의해서 정식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명단
클린스만 체제 아시안컵과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소집된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GK : 송범근, 조현우, 이창근
DF :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 이명재, 김진수, 김문환
MF : 박진섭, 백승호, 정호연, 이강인, 정우영, 엄원상, 홍현석, 이재성, 황인범, 손흥민
FW : 주민규, 조규성
일단 골키퍼에서 부상 여파가 있는 김승규 대신에 이창근이 선발되었습니다.
수비수는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정승현 등이 빠지고 권경원, 조유민, 김문환, 이명재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미드필더에서도 박용우가 빠지고 백승호, 정호연이 새롭게 합류했고 부상으로 이탈한 황희찬 대신 엄원상이 오랜만에 복귀했습니다.
최전방은 마침내 주민규가 뽑히며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대표팀 최전방은 조규성, 오현규가 출전했지만 다소 아쉬웠기 때문에 주민규의 활약이 많이 기대됩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멤버들을 과감히 빼고 현 폼이 좋은 선수들을 발탁했습니다.
임시 감독이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가지 비판점도 존재합니다. 바로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가 그대로 뽑혔다는 것 입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공식적으로 화해하긴 했지만 최소 이번 만큼은 뽑지 않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선수들끼리 문제는 경기장에서 푸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처 : kfa |
감독
그렇다면 이번 월드컵 2차 예선 이후에 정식 감독은 누가 선임될 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력한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최용수
- 최강희
- 이정효
- 귀네슈
- 필립 코쿠
- 보르달라스
황선홍 감독도 유력 후보였지만 임시 감독을 맡으며 사실상 정식 감독 후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또한 올림픽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어야 되는 책임도 있습니다.
아무튼 국내 3명과 해외 3명으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최용수 감독은 FC 서울과 강원에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또한 국내 K리그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파와 해외파를 잘 조합하여 선수단을 꾸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산둥 타이산 감독이지만 최근 ACL 8강에서 탈락하며 경질설이 있습니다. 따른 후보 중에서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광주 FC의 젊은 감독 이정효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유연한 전술과 리더십으로 떠오르는 감독입니다.
귀네슈는 FC 서울에서 감독을 했었고 늘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먼저 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립 코쿠는 네덜란드 국적의 감독으로 아인트호벤과 더비카운티 등에서 감독을 했습니다. 커리어만 생각하면 가장 좋습니다.
보르달라스는 벤투 이후 유력한 감독 후보였습니다. 최근에 클린스만이 경질되며 다소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감독은 최용수, 필립 코쿠가 거론됩니다.
일단 두 사람 모두 현재 무적으로 소속팀이 없습니다. 다른 감독들은 모두 현 소속팀이 있습니다.
귀네슈 감독도 소속팀이 없지만 2순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른 감독들과 비교하면 커리어 하향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최용수, 필립 코쿠가 불발되면 귀네슈, 이정효가 다음 순위로 평가됩니다.
이정효 감독은 전술적으로 뛰어나고 귀네슈는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후순위로 보르달라스, 최강희가 있습니다. 보르달라스는 일단 헤타페 감독으로 현재 라리가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시즌까지 헤타페 감독을 하고 5월 쯤에 합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라리가 감독을 잘하고 있는데 굳히 대한민국 국대로 올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과거 대표팀에서 아쉬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순위가 낮습니다.
기타
가장 최근에는 대표팀에서 아시안컵 기간 도중에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논란이 있습니다.
점수당 1~5천원을 걸어서 한판에 많게는 4~5만원을 따간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탁구 논란에 이어서 카드 논란까지 있자 많은 팬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들끼리 긴장을 푸는 의미해서 화투를 하는 것 처럼 카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히 돈을 걸어서 했기 때문에 논란이 생긴 것 입니다.
만약 프리시즌이나 친선 경기에서 했으면 아무런 말도 안나왔겠지만 아시안컵이라는 중요한 대회기간이라서 주목을 받기 충분합니다.
이번 명단과 아시안컵 명단을 비교하고 싶으면 아래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