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시안컵이 연달아 열리며 국대 축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많은 뛰어난 선수들이 있습니다.
현재 주요 선수들을 기준으로 재미있는 별명을 알려드립니다.
손흥민
- 우리흥
- 손날두
- 캡틴흥
- 손세이셔널
- 월클판독기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 이후에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선수입니다.
차범근을 제외하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유형으로 강력한 중거리슛과 높은 골결정력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을 기록하면 우리 흥민이 대단해라는 의미로 우리흥으로 많이 불렸습니다.
특히 유럽 통산 8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빅리그에서만 뛰고 달성한 기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흥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립니다.
우상으로 늘 호날두 선수를 뽑고 있습니다. 노쇼사태 이후에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이전에는 강력한 슈팅을 할때마다 손날두라는 말이 많이 나왔습니다.
국대에서는 기성용이 이후에 계속 캡틴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 클럽에서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2023-24시즌 토트넘의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요리스, 해리 케인에 이어서 토트넘의 주장이 되었습니다.
유럽에서 뛰었던 한국선수가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차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정식 주장은 처음입니다. 손흥민의 위상과 활약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손셰이셔널은 분데스리가 시절에 생긴 별명 입니다. 10대에 함부르크에서 데뷔했고 20대초반 레버쿠젠에서 활약했습니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놀라운 활약을 했기 때문에 독일 현지에서 손셰이셔널이라는 애칭을 만들었습니다.
손 + 센세이셔널을 조합한 것으로 그만큼 좋은 선수라는 의미입니다.
월클판독기는 아버지 손웅정 감독님께서 제조한 것 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우리 흥민이 절대 월드클래스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고 말했습니다.
손웅정님에 의하면 월드클래스는 레바뮌 정도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황희찬
- 황소
- 음메페
- 씨찬이형
- 황자기
- 여진구
기본적으로 아주 저돌적인 플레이를 하고 일대일 돌파도 적극적으로 시도합니다. 이런 플레이스타일 덕분에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2021-22시즌 울버햄튼으로 이적하고나서 기량이 만개합니다.
이 때 코리안 음바페, 음메페 등으로 불리게 됩니다. 음메페는 황소가 음메하는 소리와 음바페를 절묘하게 합쳐진 것 입니다.
황희찬, 출처 : mbc |
2022 월드컵 이후에는 씨찬이형이라는 별명이 탄생합니다.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밈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저돌적인 플레이를 해서 상대 선수와 많이 부딪히기 때문에 간혹 입모양이 아이씨~ 이렇게 카메라에 잡히기도 합니다.
아마 이것으로 인해서 희발 씨찬이형이라는 드립이 탄생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여진구도 비슷한 밈으로 뭔가 분위기와 옷입는 스타일이 여진구를 연상시킵니다. 홀란드와 황희찬이 투샷으로 잡힌 상황은 디카프리오와 여진구의 만남이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강인
- 슛돌이
- 코리안메시
- 아라치강인
- 월클절친
- 바모스제조기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참여하고 실제로 유럽 발렌시아 유스에 입단했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슛돌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것이 메시를 연상시켜서 코리안메시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최근 아라치치킨 광고를 하며 아라치강인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PSG 이적 직후 네이마르와 친근한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음바페와도 잘 지내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따라서 월클과 잘 지낸다는 의미에서 월클절친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오래 생활한 만큼 라리가에서 뛸 당시에 바모스라고 많이 외치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치면 컴온! 가즈아! 이런 의미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바모스라는 말이 크게 유행하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덕분에 바모스라는 말이 한국에서 유행합니다.
기타
이외에도 김민재 선수는 괴물수비수, 문선민은 관제탑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전에 활약했던 선수로는 박지성의 센트럴팍 등이 있습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주로 측면에서 뛰었지만 국대에서는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기성용은 기묵직이라는 특이한 별명이 있었습니다. SNS에 리더는 묵직해야 된다라는 말을 적었는데 그것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경기력 이외에도 이런 재미있는 요소들이 축구를 즐겁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