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영토를 확장했던 군주들의 공통점

역사적으로 아주 빠르게 정복을 하며 나라의 크기를 넓힌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가장 유명한 경우는 알렉산더 대왕, 징기스칸이 있습니다.

고대에나 현대에나 상대 국가를 제압하며 국토를 넓히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 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해냈는지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알렉산더대왕

정복군주의 특징은 일단 아주 빠른 속도로 진격해서 상대가 대비하기 전에 섬멸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군이나 높은 계급 앞장서서 돌격하기 때문에 병사들의 전투력도 강해집니다.

지휘관이 맨 뒤에서 병사들에게 말로만 지시하면 신뢰도가 떨어지고 굳히 동기부여도 많지 않게 됩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라고 불리는 알렉산더대왕은 이것과 정반대로 인솔했습니다.

고위층 자제나 귀족들을 전선의 최전방에 배치고 항상 먼저 돌격하게 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 3세 본인 역시 직접 돌격하며 적군과 싸웠습니다.

높은 계급이 솔선수범해서 싸우기 때문에 그 밑에 계급은 말할 것도 없이 미친듯이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기원전 고대에 옛날에도 상류층이 먼저 앞장서야 된다는 기본적인 이치를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해이한 군기강 장군, 장교들의 거들먹거리는 똥군기는 이것을 배워야 됩니다.

전술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일명 팔랑크스라는 진형을 사용했습니다.

정면에는 보병이 방패를 들고 단단하게 본영을 구축합니다. 그리고 양쪽 측면에 기병을 배치하여 기동력을 보강합니다.

상대와 전투시에는 보병이 천천히 진격하여 상대를 압박하는 동시에 우리 진영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기병이 빠르게 측면으로 진격하여 상대 측면이나 후방을 빠르게 공격합니다. 이것으로 상대 진영을 붕괴하여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이 전술을 통해서 전투에서 모두 이기며 한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평지에서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는 의미입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전략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빠른 기동력과 함께 상류층들의 솔선수범이 있습니다. 여기에 효과적인 전략도 있습니다.

징기스칸

칭기즈칸으로 불리는 징기스칸은 더욱 발전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활동시기가 기원전이였고 징기스칸은 12~13세기이기 때문에 당연하기도 합니다.

일단 기동성에서는 말을 갈아타는 역참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고려시대, 조선시대 이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말이 지칠만한 거리에 말을 다수 배치하여 계속 갈아탈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중간중간 말을 갈아타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식량 보급에 있어서도 장점이 많았습니다. 육포를 만들어서 간편하게 식량을 휴대하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 위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역참 시스템으로 말을 계속 갈아타며 말 위에서 육포를 먹으며 일주일간 쉬지 않고 달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냥 말도 안되는 기동성을 갖춘 것 입니다.

말만 갈아타도 상대보다 2~3배는 빠른데 식사까지 말위에서 해결하며 상대보다 5배 이상의 속도를 내게 됩니다.

이런 이유덕분에 상대가 미쳐 준비하기도 전에 공격하여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미 12~13세기 현대적인 개념의 전투를 했기 때문에 상대가 대처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일종의 전투식량으로 보급을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전략은 징기스칸과 알렉산더대왕이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보병으로 정면을 단단히 버티고 측면에서 빠르게 기병으로 교란하는 방식이였습니다.

기타

시기는 다르지만 여러가지로 공통점이 많은 징기스칸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입니다.

전략 이외에도 고위층이 앞장 선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징기스칸도 기본적으로 장교가 가장 앞에 나서서 싸우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또한 싸우는 적에게는 무자비했지만 항복을 하면 아주 우대합니다.

징기스칸은 포용 정책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특히 종교에서도 다양성을 보장했습니다.

특정 종교를 국교로 정하지 않고 각자 믿는 여러가지 종교를 존중했습니다.

실제로 역사서에 징기스칸이 종교 토론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을 했습니다.

대략 800년 전에도 서로를 존중하며 토론을 장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에도 분명히 배워야 될 부분으로 시사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대왕도 점령한 지역의 고유 문화를 존중했습니다.

역사상 위대한 군주로 뽑히는 두 인물의 공통점이 많습니다. 역시 잘되는 사람들은 그것에 합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조직이나 단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류층이 먼저 나서며 아래계층이 저절로 따라오게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포용과 존중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백성과 나라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