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해외의 연애문화 차이

대한민국에서 이성을 사귀려면 생각보다 까다로운 조건이 있습니다.

반면 서양에서는 서로 마음만 맞으면 연인이 되고 진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장단점도 존재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만남

일단 처음 만나는 것에 있어서 한국은 약간 루트가 정해져 있습니다.

회사 동료로부터 지인을 소개받거나 부모님 등으로부터 소개팅을 주선받기도 합니다.

반면 외국은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에서나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직접 데이트를 해야 서로 맞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한국은 조금더 신원이 보장되고 안전한 루트를 선호합니다.

이것의 장점은 정상 범주의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단점은 주로 비슷한 환경을 갖고 있는 이성을 만나기 때문에 너무 뻔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루트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 쉽지 않습니다.

외국은 일단 자유롭게 만나기 때문에 의지만 있지만 사실상 끊임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스스로 판단력을 길러야 어느정도 필터링할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이 확실히 좋다고 말하기에는 어렵지만 본인이 판단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해외의 방식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는 동시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연애

만약 서로의 마음이 맞아서 남자친구, 여자친구 돼도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국내의 경우는 남자면 이렇게 해야 되고 여자는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물론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아직도 분명히 있습니다.

서양은 성별에 따라서 행동을 구분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서로 좋으면 같이 만나고 시간을 보내는 것 입니다.

그 이상으로 생각하며 뭔가 해야되는 행동을 규정하지 않습니다.

물론 첫데이트에서 남자가 돈을 내야 되고 그런 것은 서양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차를 운전하며 여자를 집에 데려야 줘야 되고 그런 것은 없습니다.

또한 연락에 있어서도 한국인 입장에서는 최소 시간 단위를 연락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몇일 이상 연락하지 않아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일 때문에 몇일간 바빠서 연락을 못한다고 얘기를 해두면 이해를 해 줍니다.

서양 연애 문화
국제 연애

결혼

연애에 있어서는 이제는 대한민국도 경제적인 조건을 많이 따지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남자가 돈이 없으면 연애를 시작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MZ 분위기가 유행하며 이런 것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제적인 조건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남자가 결혼을 하려면 갖춰야 되는 8가지 조건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외모, 경제력, 학벌, 집안 등을 고려하여 일종의 체크리스트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서양이라면 아주 이해하기 힘듭니다.

서로 좋아서 연애를 하고 평생 함께하고 싶으면 그냥 결혼을 하는 것 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경제적인 조건이나 직업은 각자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한국인이 로맨틱하다고 하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계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 이것을 보면 대한민국에서는 결혼을 비즈니스라고 여긴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결혼을 하면 남자가 돈을 더 많이 써야 된다는 분위기가 대한민국에서 여전합니다.

서양에서는 그냥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 돈을 더 쓰거나 아니면 단칸방에서 시작하기도 합니다.

기타

간혹 이것에 대해서 의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양이라도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낮은 나라가 많으니까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억측에 불과합니다. 독일, 노르웨이 같은 선진국도 똑같습니다. 선진국에 살아도 돈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서로가 좋다면 방하나짜리 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서로를 사랑하면 조건 따지지 않고 결혼을 해서 하나씩 채워가는 것 입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연애에 있어서는 서양과 차이가 크지 않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아직도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이외에도 외국이면 무조건 결혼을 빨리 한다면 편견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부 동유럽 국가나 미국만 해당합니다.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결혼 시기가 30~32살로 한국과 비슷합니다.

동유럽은 원래 빨리 결혼하는 문화가 있고 미국은 시골이면 그렇습니다. 뉴욕 같은 대도시는 늦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