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히스토리

스페셜 원으로 많이 알려진 세계적인 명장입니다. 토트넘을 제외하면 재임했던 클럽에서 모두 우승을 했고 확실한 컬러를 갖고 있습니다.

유독 3년차에 경질을 많이 당하며 이것이 일종의 징크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무감독님의 커리어를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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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성적을 낸 커리어 초반에도 세번째 시즌 또는 3년차에 팀을 옮겼습니다.

이 때는 더 상위 클럽으로 이적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팀을 떠나는 이유였습니다.

포르투, 첼시 1기,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해당합니다.

포르투때는 압도적을 성적을 냈지만 애초에 빅리그도 아니고 최상위 클럽도 아니기 때문에 팀을 떠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였습니다.

첼시 1기는 재계약 이야기도 많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인터밀란으로 갑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마찬가지로 성적은 좋았지만 선수단과 불화로 결국 팀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첼시 2기를 시작해서 맨유, 토트넘, 로마에서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됩니다.

그래도 맨유 시절까지는 나름 성적이 좋았지만 선수단과 불화의 영향도 많았습니다.

토트넘 시절에는 감독 커리어 최초로 무관을 했고, 로마에서는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하나만 합니다. 이전에 프리미어리그, 챔스와 비교하면 다소 위상이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정보

무리뉴 3년차라는 말이 유명하기 때문에 세번째 시즌에 경질을 당한다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두번째 시즌 3년차인 경우도 꽤 많습니다. 유럽 리그는 한 시즌이 두해에 걸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세번째 시즌에 경질을 당한 팀입니다.

  • 레알 마드리드
  • 첼시 2기
  • 맨유
  • 로마

다음은 3년차에 경질을 당한 팀입니다.

  • 포르투
  • 인터밀란
  • 첼시 2기
  • 맨유
  • 토트넘

첼시 2기와 맨유는 두가지 모두에 해당합니다. 모두 세번째 시즌 전반기에 경질을 당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마는 세번째 시즌 후반기이기 때문에 4년차에 해당합니다.

유일하게 해당이 되지 않는 것은 첼시 1기 시절입니다. 이 때는 네번째 시즌 전반기로 무리뉴 3년차를 유일하게 벗어나는 시기입니다.

인터밀란과 토트넘은 두번째 시즌 하반기이기 때문에 3년차에 해당합니다.

기타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일단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커리어 초반에는 더 상위클럽으로 가기 위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첼시 2기부터는 이유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무리뉴가 처음 감독을 시작한 것은 2000년대입니다.

코치 경력까지 합치면 90년대입니다. 뛰어난 감독은 맞지만 감독의 권위를 중시하는 올드패션에 익숙한 인물입니다. 따라서 첼시 2기의 시점 2010년대에는 선수들과 세대차이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무리뉴의 강압적인 스타일에 많은 선수들이 반발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첼시 2기때는 팀에서 무리뉴를 존중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맨유 시절에도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특히 포그바, 린가드 등 맨유유스 출신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반발했다고 합니다.

맨유때는 특정 선수들이 자주 언급되며 많은 가십이 나왔습니다.

선수시절 무리뉴와 함께 했던 램파드도 이것에 대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과거에는 선수들이 감독을 존중하며 희생했지만, 요즘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했습니다.

첼시 1기에는 램파드, 존테리, 드록바 등 무리뉴에게 적극적으로 충성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시점에서는 아무리 본인이 위대한 업적을 남겼던 팀이라도 이것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첼시 2기, 맨유, 토트넘에서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아주 많이 나왔습니다.

로마 시절에는 한동안 선수들과 잘 지냈지만 가장 최근에 다시 불화설이 나오며 결국 경질됐습니다.

전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선수들과의 소통이 최근 경질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력은 확실하기 때문에 AS 로마에서 경질된 이후에도 많은 팀들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이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4위를 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중위권으로 다소 처져있습니다. 뉴캐슬을 완전한 상위권으로 만들기 위해서 명장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세비야, 리옹 등에서도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세비야, 리옹은 전통적인 강팀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팀인데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에는 조직력이나 수비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탄탄한 수비 전략이 있는 무리뉴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빅리그 팀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감독이고 최소 2~3년은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는 유럽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원하는 팀들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