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 축구 선수중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손흥민, 김민재를 이어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동나이대 기준으로 한국 선수중에서 가장 빅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2001년생 22살의 선수가 유럽 빅클럽중 하나로 평가받는 PSG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것은 손흥민, 김민재의 동 나이대에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커리어입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뛰었고, 김민재는 전북에 있었습니다.
아무튼 가장 최근에는 프랑스 자국 컵대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MVP 선수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트로페 데 샹피옹은 전년도 리그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FA컵)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대회입니다.
약간 이벤트성 성격이 있지만 엄연한 공식 대회이기 때문에 트로피의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잉글랜드의 커뮤니티 실드, 독일의 슈퍼컵과 똑같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PSG는 이강인의 활약으로 툴루즈에게 2대0으로 이기며 통산 12번째 트로페 데 샹피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유럽 빅클럽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다음 우승도 기대가 됩니다.
PSG는 리그1 우승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번 2023-24시즌 이강인은 최소 1개의 트로피를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데뷔
놀랍게도 프로 무대에서 우승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바로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데뷔 초반에 스페인 컵대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코파 델 레이는 스페인의 모든 축구클럽이 참여하는 컵대회로 잉글랜드와 FA컵과 비슷한 대회입니다.
트로페 데 샹피옹과 같은 성격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입니다.
당시 18살의 나이로 코파 델 레이 6경기에 교체 및 선발로 출전해서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당시 발렌시아는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도 강팀으로 분류됐습니다. 지금은 피터 림 구단주의 안일한 운영으로 중하위권이지만 당시에는 많이 달랐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어린나이에 트로페 데 샹피옹보다 더 권위가 높은 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발렌시아라는 빅클럽에서 데뷔를 했기 때문에 얼마나 재능이 많은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강인 SNS |
연령별
사실 이 두개만 있으면 우승이 많다고 말 하기에는 무언가 애매하기도 합니다.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쉽게 준우승하긴 했지만 개인수상을 했습니다.
U20 월드컵 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습니다.
연령별 대회이긴 해도 의미가 아주 큽니다. 역대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 수상자는 아구에로, 메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받았습니다.
만 20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다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골든볼 수상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월드클래스로 성장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U20 월드컵 이후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이런 이력이 현재 PSG에 입성하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2019 U20 월드컵 득점왕은 엘링 홀란드로 현재는 누구나 인정하는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이외에도 2023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군면제를 받았습니다. 아시아 선수만 출전하는 U23 대회이긴 하지만 의미가 있습니다.
기타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스페인 코파 델 레이, 2018-19시즌 발렌시아
-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 2019 U20 월드컵 골든볼
- 2023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
- 프랑스 슈퍼컵, 2023-24시즌 PSG
생각보다 팀 경력도 화려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실력도 좋지만 메달도 차근히 적립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커리어 내내 아시안게임 금메달만 있는 것과 비교하면 체감이 됩니다.
아무래도 토트넘이라 우승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응원하며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주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