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활약한 백승호 선수가 다시 유럽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2021년 이후 무려 3년만에 다시 유럽무대에 도전을 하는 것 입니다.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 연장하지 않고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습니다.
데뷔
이승우, 장결희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 3인방으로 유명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와 B팀을 거쳐서 라리가 지로나에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합니다.
3인방 중에서 가장 좋은 팀으로 이적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승우는 세리에A 베로나, 장결희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였습니다.
백승호는 빅리그로 평가받는 스페인 1부 라리가에서 뛰었기 때문에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신인 선수가 라리가에서 많은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많이 출전하지 못하고 독일 2부 다름슈타트로 이적합니다.
다름슈타트에서 첫 시즌부터 중용받으며 2선과 3선에서 골고루 기용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두번째 시즌에도 주전급으로 출전했지만 반시즌만 뛰고 2021년에 전북으로 이적합니다.
유럽복귀
K리그 무대로 입성할 때만 해도 이제 유럽으로 복귀가 쉽지 않을 것 이라서 전망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군면제도 확실하지 않고 만약 상무에 입대해도 전역할 때 쯤이면 20대 후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2 아시안 게임에서 극적으로 와일드카드에 포함되며 금메달을 따고 군면제를 받습니다.
26살에 군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유럽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2023시즌 종료 이후에 중국리그 이적설도 많이 나왔습니다. 결국 최종 행선지는 잉글랜드 2부 버밍엄시티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많은 팬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중국에서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선수로서 유럽행을 선택했습니다.
잉글랜드 2부이긴 하지만 활약을 하면 프리미어리그나 다른 빅리그로 이적할 확률이 높습니다.
버밍엄시티는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본인이 출전시간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한 것 입니다.
버밍엄 시티의 현재 순위는 20위이지만 승격권 6위 코벤트리와 승점이 11점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24개팀으로 한시즌에 46경기를 치룹니다. 아직도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계속 승리한다면 승격권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기타
현재 잉글랜드 2부에는 배준호가 뛰고 있어서 한국인 선수는 2명이 됩니다.
황의조는 다시 원 소속팀 노팅엄으로 복귀해서 다소 아쉽습니다.
잉글랜드 2부 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독점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진행되는 주요 대회는 1부 프리미어리그, 2부 챔피언십, FA컵, EFL 카라바오컵이 있습니다.
같은 잉글랜드 축구이지만 국내에서 중계하는 사이트는 다릅니다. 먼저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은 스포티티에서 중계합니다. 챔피언십과 카라바오컵은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합니다.
결국 쿠팡플레이가 중계하는 경기에서 한국인 선수가 한명 더 증가했습니다.
OTT 업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쿠팡플레이입니다.
처음에 드라마로 시작해서 이제는 스포츠에서도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버밍엄시티 출신입니다.
현재 뛰고 있는 유명 선수는 골키퍼 존 러디입니다. 생각보다 유명한 선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잉글랜드에서 뛰기 때문에 같은 한국인 선수를 만나거나 이전 동료를 만날 수 도 있습니다. 배준호가 뛰고 있는 스토크시티에서 꽤 가깝습니다.
런던에는 지로나에서 같이 뛰었던 페드로 포로가 있고 손흥민도 있습니다. 버밍엄에서 런던까지 조금 멀긴 하지만 충분히 방문할 수 있습니다.
버밍엄에서 울버햄튼은 아주 가깝습니다. 차로 20~3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직선거리로 35km가 측정됩니다. 따라서 황희찬과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