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여행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유럽, 미국도 좋지만 튀르키예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문화는 아시아에 가깝지만 위치는 동유럽에서 아주 인접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그리스에서 가깝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짜기도 좋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작바시
일단 쉽게 설명하면 양고기를 메인으로 구워주는 식당입니다.
양고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소고기를 섞거나, 소고기를 따로 구워주기도 합니다.
평소에 양고기를 좋아한다면 터키 여행이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름을 튀르키예로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터키가 더 입에 잘 붙습니다.
아무튼 다시 오작바시 설명으로 돌아겠습니다. 고기는 직접 굽는 것이 아니고 셰프가 구워줍니다.
별도의 부스가 있고 그곳에서 셰프가 고기를 계속해서 굽습니다.
환기 시설이 있긴 하지만 협소한 부스에서 계속 고기를 굽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며 굽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 앞에 앉아서 셰프가 구워주는 신선한 고기를 따듯하게 계속 먹는 것 입니다.
일종의 오마카세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식집처럼 아주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런 방식입니다.
고기를 적절히 뒤집어 가며 손으로 소금과 각 종 양념을 뿌리며 조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셰프의 실력과 손맛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약간 우리나라의 골목 맛집을 찾는 것처럼 퀄리티 높은 식당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지인에게 추천받거나 구글맵에서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코스 형식으로 여러가지 부위를 계속해서 구워줍니다.
또한 고기의 퀄티티가 맛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체로 신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기를 배불리 먹고 차와 간식도 후식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화적인 특징으로 불 앞에서 고기를 구우며 고생한 셰프에게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베이란
한국으로 치면 국밥 또는 순댓국에 해당하는 친근한 음식 입니다.
일단 국안에 밥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주 익숙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찬가지로 양고기, 소고기를 주로 사용하며 육수, 야채, 밥을 넣습니다.
밥이 별도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넣어서 나옵니다.
일단 색깔이 빨갛기 때문에 대충 맛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뜨근하고 살짝 매운맛도 있어서 한국사람도 좋아할 확률이 높습니다.
양은냄비에 담겨져 나오거나 유리 그릇에 담아주기도 합니다.
양은냄비의 경우에는 더 친근한 느낌이 있고 우리나라의 뚝배기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또한 국물을 몇 번 먹으면 해장이 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베이란이 나오기 전에 빵이 반찬처럼 제공되고 치이 쾨프테도 시킬 수 있습니다.
치이 쾨프테는 생고기를 완자 형태로 만들어서 먹는 것 입니다.
따라서 비위가 약하면 다소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 레몬을 뿌려서 상큼하게 먹습니다.
튀르키예 물가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베이란 한 그릇에 한국돈으로 9000원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한국보다 물가가 싸서 여행붐이 일기도 했지만 식당기준으로는 한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타
가장 유명한 음식히 단연 케밥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되는 사항도 있습니다.
사실 케밥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토띠야처럼 고기와 야채가 말아져서 있는 형태도 있고 샌드위치 같은 형태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고기가 있고 그 위에 여러가지 채소 등을 올리는 방식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며 익어가는 고기를 잘려서 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방식은 아주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약간 한국의 치킨처럼 다양한 양념과 조리 방식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재료 역시 양고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소고기, 닭고기 등 아주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돼지고기는 없습니다. 이유는 터키는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편도 많고 직행도 많이 있습니다.
편도로 12시간 정도면 인천에서 이스탄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티켓값도 100만원 이하로 저렴한 편이라 장점이 있습니다.
유럽 여행의 경비가 부담이 된다면 터키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