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더이상 메리트가 없는 이유

2017~2019년에는 블로그 최강자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급격히 장점이 감소하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제공하는 기능들이 하나씩 줄어들며 이제는 네이버와 비교해도 추천하기가 힘듭니다.

최근 이슈들과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소식

최근에는 API 서비스를 종료하며 많은 블로거들의 당황감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왜 종료하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은 없고 그냥 공지만 했습니다.

API를 이용하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수익을 냈다면 아주 당황할 만한 소식입니다.

참고로 API란 일종의 프로그래밍 프로그램을 아주 쉽게 구현해 주는 것 입니다.

순차적으로 종료가 되고 2월말에는 모든 API 기능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아마 이유를 추측해 보면 서버를 최적화하려는 목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 서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해결하려는 일환으로 해석이 됩니다.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필수적인 항목들만 남기고 계속 축소를 진행중 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서버를 증설하면 되지 왜 기능을 줄여서 유저를 이탈시키냐는 것 입니다.

편의성이 줄어들면 당연히 네이버, 워드프레스, 구글블로그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탈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운영진도 이것을 알고 있겠지만 서버를 증설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듭니다.

서버를 조금만 늘린다고 해도 최소 20~30억은 들게 됩니다. 만약 대대적인 서버증설을 하면 100억은 쉽게 쓸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 입니다.

해결

이렇게 계속 장점이 줄어드는 블로그를 계속 해야되나 의문이 듭니다.

일단 개인 블로거 입장에서는 쉬운 해결 방법도 있습니다.

우선 로그인을 해서 우측 상단 프로필을 누릅니다.

그러면 운영중인 블로그 목록이 뜨고 톱니바퀴 모양을 눌러서 설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려서 관리항목에서 블로그를 클릭합니다.

다시 스크롤을 내려서 데이터 관리 -> 데이터 관리하기로 들어갑니다.

블로그 백업에서 ‘위 안내 사항을 모두 확인하였으며, 데이터 백업을 진행합니다.’ 박스를 체크하고 하단에 백업하기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블로그에 있는 글의 갯수에 따라서 5~15분이면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zip파일 형태로 추출이 되며 커서를 올리면 다운로드 버튼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용량이 200~1024MB입니다.

이제 다운로드를 해서 내가 쓴 글을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블로그 통계에서 방문통계를 확인합니다.

여기에서 일간에서 월간으로 바꾸고 인기글을 확인합니다. 이 인기글을 제외하고 다른 글들을 이전하면 됩니다.

일반적은 글을 100개 쓰면 70개 정도는 검색엔진에 거의 노출되지 않으며 그냥 방치됩니다.

이런 글들은 그냥 다른 블로그로 이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글들은 그냥 냅두는 것이 좋습니다.

500~1000자의 공을 들여서 쓴 글이 있다면 워드프레스, 구글블로그 등으로 이전을 권장합니다.

이전하기 전에 해당 글을 지우고 원하는 플랫폼에 글을 게시하면 됩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 FTP에서 wp-content로 직접 옮기거나 플러그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백업한 글을 그냥 복사 붙여넣기 할 수도 있습니다.

백업한 파일은 글과 사진을 클릭해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복붙보다는 글을 참고해서 새로운 플랫폼에 수정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은 백업에서 자동으로 다운로드를 지원하지 않고 ‘동영상 파일은 포함되지 않으니, 버튼을 눌러서 별로도 다운로드 해 주세요.” 아래에 있는 동영상 다운로드를 누르면 됩니다.

아무튼 백업을 해서 기존의 글들을 방치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백업 기능도 언제 종료할 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해두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괜한 걱정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세를 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유용한 플러그인들을 중단했고 보안인증서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서버 이슈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API도 종료를 예고했습니다. 이런 경향에 따라서 기능이 계속 감소할 수 있습니다.

기타

뭐 그래도 기존에 조회수가 잘 나오는 글을 냅두고 나머지 글들을 이전한다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쿠팡파트너스 등으로 수익이 잘 나온다면 해당 컨텐츠도 그냥 냅두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전처럼 블로그로서 장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가 시작하기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는 네이버가 가장 권장됩니다.

강의팔이들은 여전히 티스토리로 시작해도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2018년이면 인정하지만 많은 기능들이 종료된 지금은 아닙니다.

별다른 제약없이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네이버가 초보자에게 시작하기 쉽습니다.

또한 글을 섰을 때 초반에 조회수가 잘 나오는 것도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다음 검색엔진 점유율이 3~4년 전만해도 5~6%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계속 상승하며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30%입니다.

따라서 처음에 글을 쓰며 조회수가 나오는 자신감을 얻고, 배우면서 하기에는 네이버가 좋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 빙이 꾸준히 성장하여 3%에 진입했습니다. 과거에는 쩌리로 여겨졌던 기본 브라우저가 이제는 다음과 비슷해졌습니다.

간혹 경쟁이 덜한 워드프레스로 처음 시작하라는 강의팔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워드프레스는 초보자가 시작하기에는 다소 복잡하고 거부감이 많습니다.

따라서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것에 익숙해지고 나중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워드프레스는 서버 이용 비용을 매달 내야 됩니다.

무료 플랫폼 네이버, 구글블로그로 블로그 환경에 익숙해지고 천천히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워드프레스가 아주 어렵다고 선동해서 강의를 들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짝 복잡하긴 하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굳히 유료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일부 강의에서 워드프레스가 초반에 조회수가 안나온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것도 네이버 서치바이저와 구글 서치콘솔에 꾸준히 내 글을 등록하면 한달이면 조회수가 하루 100이상은 나오게 됩니다.

요약하면 기능이 대폭 감소한 티스토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로 시작해서 워드프레스를 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