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매년 11월 11일에 특정 과자를 주고 받으며 축하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이것이 생겨났는지 궁금하며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을 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전할 수 있는 의미과 각 종 정보를 소개합니다.
시작
한국 과자회사 L사에서 처음으로 긴 막대모양에 초콜릿을 묻힌 과자를 출시합니다.
출시일은 1983년입니다. 홍보팀에서는 과자의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서, 1이 과자의 모양과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해서 빼빼로데이라는 것을 대대적으로 광고합니다.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냥 가족이나 친구끼리 주고 받으며 소중한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고백을 할 때 많이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고백을 하는 날로 한국에서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시기상으로도 아주 절묘합니다. 11월에 빼빼로를 선물하며 고백을 하고 12월에 본격적인 연인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사이가 점점 좋아지며 발렌타인데이에 애정을 더 돈독히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연애를 시작할 때 일종의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침 또 수능이 끝나는 시즌이라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경우에 연애를 시작하는 루트로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굳히 11월 11일에 고백을 안해도 빼빼로를 선물하며 친해지고 이후에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이성친구를 만드는데 있어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
포키
빼빼로와 아주 비슷한 과자를 일본에서도 만들었습니다.
한국보다 더 빠른 출시일로 1966년에 출시를 했습니다. 한국보다 17년이 빠릅니다.
따라서 간혹 한국에서 그냥 일본의 과자와 이벤트를 그냥 따라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포키데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알아야 되는 것도 있습니다.
포키가 과자는 훨씬 빨리 만들었지만 포키데이는 빼빼로데이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과자 자체는 한국에서 따라했고 홍보 방식은 일본에서 따라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과 일본의 비슷한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포키의 맛은 기본적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과자의 두께가 훨씬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얇기 때문에 표면에 무언가 많이 묻히는 시도를 잘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빼빼로는 아주 다양하게 재료를 사용하고 두툼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타
올해 수능이 11월 16일이라서 수능 응원 겸해서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있는 친구가 있다면 수능 응원을 하는 척하고 친분을 쌓는 기회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솔직히 특정 회사에서 상업적으로 만든 날 이지만 응용과 파급력은 아주 좋습니다.
연말이라서 선물용으로도 좋고 이성 친구를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큰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미국, 영국 같은 다국적 국가에서는 각종 캠페인과 기념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상업적으로 만든 날까지 관심을 갖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압도적이고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과자에 초콜릿이 있는 플랫한 맛보다는 아몬드가 있는 맛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뭔가 얇은 과자가 좋다면 포키를 먹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똑같은 날짜에 11번가라는 쇼핑몰에서 11절이라는 이벤트를 만들어서 활용하기도 합니다. 1이 네번 반복되는 날짜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