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보엘리 구단주 로만을 그립게 만들다. 첼시의 현상황

2022년 첼시는 미국 국적의 토드 보엘리에게 매각되었습니다.

과감한 투자로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최근 구단의 성적은 어이가 없습니다.

지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로 마감했고 올해도 1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

이전 구단주 로만도 여러가지 구설수가 많았습니다.

갑자기 라커룸에 난입하여 전술에 관여하거나 선발 선수를 정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감독이 사퇴하는 상황을 자주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정신을 차려서 최대한 관여를 줄였습니다.

또한 적재적소에 좋은 선수를 영입하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초반에는 체흐, 드록바 등을 영입하며 첼시를 강팀의 반열에 올려 놨습니다.

이후에는 후안 마타, 아자르, 캉테, 하베르츠 등의 선수를 영입하며 두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로만의 이미지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긍정적인 여론도 많았습니다.

반면 토트 보엘리는 축구 구단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 영입에 있어서 마치 야구처럼 영입을 하고 있습니다.

야구에서는 재능있는 젊은 선수를 많이 영입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서 결국 좋은 성적이 나옵니다.

이것에 착안하여 엔소 페르난데스, 무드리크, 카이세도를 거액에 영입했습니다.

참고로 세 선수에게만 이적료 4500억을 썼습니다. 재능이 뛰어난 선수는 맞지만 오버페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무드리크 이적
첼시 SNS

분석

그마나 엔소 페르난데스는 월드컵 스타라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무드리크, 카이세도는 이전에 큰 무대에서 경기했던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축구에서는 야구와 달리 경험 많은 선수와 새로운 선수의 조합이 아주 중요합니다.

현재 첼시의 라인업은 티아고 실바, 스털링을 제외하면 모두 2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들입니다.

최근 첼시의 베스트 라인업은 이렇습니다.

로베르토 산체스, 디사시, 티아고 실바, 쿠쿠레야, 갤러거, 카이세도, 마두에케, 팔머, 스털링, 니콜라 잭슨입니다.

프리미어리그를 오랫동안 시청했다면 다소 경악을 할 수 있는 라인업입니다.

첼시라고 믿겨지지 않는 중하위권 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콜 팔머는 맨시티에서 임대해 온 어린 선수입니다.

축구를 조금 이라도 안다면 왜 성적이 안나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토드 보엘리가 이 상황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 지는 다소 의문이 듭니다.

야구처럼 팔짱을 끼며 상황이 나아지기를 관전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타

이런 상황에서 어떤 감독이 와도 좋은 성적을 내기 쉽지 않습니다.

현 감독은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포체티노 감독입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4년만에 야침차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경질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 쯤 되면 팀을 잘못 선택한 포체티노 감독에게 동정심이 듭니다.

또한 별다른 대책없이 로프터스치크, 풀리식, 캉테 등을 내보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축구를 잘 이해하는 사람을 보드진으로 임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2년 동안 이적료로 1조를 넘게 쓰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최소 맨시티급의 성적은 내야 정상입니다. 엔소 페르난데스를 제외하면 성공적인 영입이 거의 없다는 평가입니다.

이러다가 강등이 되는 것은 아닌지 일부 팬들이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