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배드버그라고 불리는 빈대는 한번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이 물린다면 아주 벌겋게 달아오르며 극심한 가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 여러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고 한국에도 점차 퍼지고 있습니다.
훈증기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쉽고 넓은 범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단 약품이 증기로 퍼지기 때문에 켜놓고 기다라면 자동으로 소독이 됩니다.
비교적 넓은 공간에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액체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조금 덜 위해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빈대 개체수의 70~80% 정도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액체를 직접적으로 분사하는 것이 아니라서 증기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멸보다는 1차적으로 개체수를 줄이는 목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사각지대가 별로 없는 공간에서는 더욱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분무기
가장 확실하고 효과가 좋은 방식입니다. 직접 액체로 분사하기 때문에 99% 빈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빈대가 있을 법한 공간에 최대한 골고루 분사하면 거의 모든 개체를 잡을 수 있습니다.
훈증기를 퍼뜨리는 것 보다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다소 번거롭지만 효과는 가장 확실합니다.
대신 액체인 만큼 사람의 몸에 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대비해서 최대한 약한 약품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빈대는 화학 약품에 아주 취약하기 때문에 액체가 조금이라고 닿는다면 바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딱히 화학 약품에 내성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서 반복해서 사용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침대 등에 뿌린다면 뿌리고 나서 시트를 완전히 교체하거나 하나 더 씌우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가급적이면 약품을 뿌리고 다른 시트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패치
최근에는 침대에 붙이는 형식으로도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드버그라는 별칭답게 부드러운 천이나 이불을 빈대가 선호합니다.
따라서 여기에 붙일 수 있는 형태의 패치가 있습니다.
패치에 약품이 묻어 있어서 빈대가 지나가면 잡는 방식입니다.
사람도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무해한 약품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간혹 민감한 경우에는 이상 반응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이중으로 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직접 제거를 하기 귀찮고 어떻게 해야 분무기를 잘 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전문 업체에 의뢰를 하는 것 입니다.
일단 전문가이기 때문에 의뢰를 하면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무조건 100% 박멸을 요구하거나 약한 화학 약품을 쓰는 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간혹 한번에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 때는 한번더 의뢰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전문 업체가 두번 정도 소독을 하면 거의 대부분 다 해결이 됩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부드러운 천 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커튼을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이불 등에 대해서도 100% 면보다는 다른 재질이 섞여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