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새로운 맥북을 2023년 하반기에 출시했습니다.
당초 2024년 출시가 유력했지만 더 빨리 M3 칩셋 출시를 했습니다.
M2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빠르게 판단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14인치
이제는 맥북에서 가장 작은 화면은 14인치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M1의 아담하고 가벼운 13인치보다는 조금 더 화면이 커졌습니다.
기존의 맥북에어 M1 감성이 좋다면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고, 반대로 M1이 너무 작았다면 좋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신형 맥북 14인치에 사용되는 칩셋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M3, M3 Pro, M3 Max입니다. M3 Pro Max를 편의상 M3 Max를 부르고 있습니다.
라인이 구분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M 칩셋이 2021년 공개된 이후에 기본 라인과 Pro, Max 라인으로 나눠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그래픽이나 영상 전문가용이 아니라면 기본 M3으로도 성능이 아주 충분합니다.
기존에도 아주 고화질 작업을 하는 경우에만 M1 Pro 정도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용도로 사용하면 M3가 충분할 것 입니다.
16인치
조금 더 대화면 16인치는 두 가지 라인만 있습니다.
M3 Pro와 M3 Max의 옵션만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용의 특성을 반영한 것 입니다.
Pro 이상을 사용하면 그래픽, 영상 편집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화면이 큰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화면 크기로 구매하는 칩셋이 달라질 전망입니다.
일반 사무용이면 M3 14인치가 최적화라고 할 수 있고 고화질 디자인 작업이면 M3 Pro 16인치가 최적화 입니다.
가격은 M3 14인치 RAM 8GB가 240만원 정도로 시작합니다.
M3 Pro 16인치라면 최소 300만원 이상의 가격입니다.
신형인 만큼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2021년 맥북에어 M1 16GB의 현재 가격이 150만원 정도입니다.
이것과 비교하면 최소 1.5배의 가격입니다.
물론 칩셋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기 때문에 구매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성능
M1과 비교하면 M3는 다양한 환경에서 2~5배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자기기에서 이 정도의 성능 향상이면 혁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전 세대 M2와 비교하지 않는 것이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M2가 평가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성공했던 M1과 비교하여 성능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M2보다는 M1을 사용하는 유저가 여전히 많고 M3를 기다리며 버텼기 때문입니다.
프로세서의 성능이 이외에도 디스플레이에서 nit 값, 명암비, 색감, 시야각 등도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이전 세대에서 노트북 표면에 지문이 많이 남는다는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이번 맥북에서는 산화 피막 실링층 기술을 도입하여 이것을 최소화했습니다.
아이맥
일체형 PC 아이맥에 대해서도 M3를 탑재하여 새롭게 출시합니다.
기존 아이맥은 성능과 여러가지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맥에서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칩셋 M3가 있습니다. 여기에 RAM을 최대 24GB까지 지원하고 용량도 2TB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8GB가 가장 싸지만 16GB 구매가 권장됩니다.
8코어 10 GPU 기준으로 16GB, SSD 256GB를 선택하면 256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화면의 크기는 대략 23인치입니다. 컴퓨터인 만큼 화면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시
공식 애플 스토어나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미국에서는 10월 30일에 출시를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1월 안에 출시될 확률이 높게 예상됩니다.
미국에 거주한다면 구매를 해서 1주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도 10월 30일날 온라인 출시를 시작했지만 배송은 더 느려질 전망입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7일 이후에 배송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때 한국에서 늦게 공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갤럭시가 많이 팔린 것이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배송은 12월부터 진행됩니다. 오프라인 스토어 현장 구매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확한 시기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