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한국야구 최초 400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한국야구에서 훌륭한 마무리 투수는 많았지만 40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런 대단한 기록을 오승환 선수가 달성한 것 입니다.
KBO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에 국내에서는 줄곧 삼성에서만 뛰었습니다.
NPB(일본)와 메이저리그에서 6년을 뛰었고 한국에서는 13년을 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세이브 기록만 40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3년 동안 이 기록을 세우려면 일년에 최소 30세이브 이상을 해야 가능합니다.
10년 넘게 꾸준히 30세이브 이상을 하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 입니다.
4~5년 정도 활약하는 선수는 많지만 오승환처럼 롱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0년이 넘는 한국야구리그에서 유일한 기록을 세운 오승환입니다.
오승환 SNS |
해외
일본과 미국에서도 10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선수경력 통산 세이브는 500세이브가 넘습니다.
이 기록도 아주 놀랍고 대단합니다.
프로 통산 500세이브 이상을 한 선수는 리베라, 트레버 호프먼, 오승환 단 세명뿐입니다.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도 대단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단일리그에서 400세이브 이상 기록한 선수도 전 세계에서 10명 이하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가 120년이 되었고 일본야구는 8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감안하면 오승환의 기록이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록으로는 메이저리그 8명, 일본 1명, 한국 1명입니다.
해당 선수는 리베라, 트레버 호프먼, 리 스미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존 프랑코, 빌리 와그너, 켈리 잰슨, 킴브랠, 이와세 히로키 그리고 오승환입니다.
600세이브
그렇다면 500세이브를 넘어서 600세이브가 가능할 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현재 정확히 52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시즌 정도를 더 뛴다면 충분히 600세이브 이상 할 수 있습니다.
오승환은 현재 41세이지만 현역 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600세이브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통산 600세이브 이상 기록한 리베라 652, 트레버 호프먼 601 단 두명만 갖고 있습니다.
리베라와 트레버 호프먼이 정말 대단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선수는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기간이 10년 정도입니다. 따라서 200~300세이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승환이 트레버 호프먼을 넘어설 가능성은 높게 예상됩니다. 하지만 리베라의 대기록은 다소 쉽지 않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