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 커리어

황소, 씨찬이형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입니다.

주 포지션은 윙어이지만 세컨스트라이커, 제로톱 등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1996년생으로 나이가 생각보다 어리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잘츠부르크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유럽으로 진출했기 때문입니다.

오스트리아 명문 잘츠부르크에 2015년 입단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매년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팀입니다.

따라서 황희찬은 프로 데뷔 2년차부터 유럽대항전에서 뛰는 경험을 쌓게 됩니다.

또한 황희찬이 프로에 데뷔하던 시기는 2014년 월드컵 이후로 대한민국 국대의 암흑기입니다.

따라서 거의 프로 데뷔와 동시에 국대에서 뛰게 됩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로 체감상 나이가 더 많게 느껴지는 것 입니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이적하고 나서야 유럽대항전에 데뷔한 것 보다 더 빠릅니다.

첫 해는 위성구단 리퍼링에서 소화하고 그 다음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 합류합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합니다.

2019-20시즌에는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합니다. 당시에 현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함께 뛰기도 했습니다.

독일

일종의 암흑기로 평가받는 독일 시절입니다.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뛰었습니다. 독일의 1부와 2부를 모두 경험합니다.

함부르크는 잘츠부르크 시절 단기 임대였지만 편의성 같이 서술합니다.

독일에서 뛰던 시기는 부상과 코로나로 인해서 출전 자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막상 경기에 나오면 경기력은 괜찮았지만 전반적으로 부상이 많았습니다.

또한 폼이 많이 올라오는 시기에 코로나19에 확진되며 결장을 했습니다.

함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 각각 1시즌 뛰었습니다.

총 2시즌 동안 48경기에 출전하여 5골 5도움을 기록합니다.

기대를 많이 받던 공격수에게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며 출전시간도 많지 않았습니다.

황희찬
출처 : 황희찬 인스타

울버햄튼

결국 2021-22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합니다.

원래는 임대이적이였지만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완전이적합니다.

울버햄튼은 최근 몇 시즌동안 득점력이 다소 아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은 첫 시즌부터 순도 높은 활약은 합니다. 시즌 초반에 4골을 몰아넣습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시절에 이어서 부상으로 자주 이탈하며 최종 기록은 5골로 마감합니다.

두번째 시즌 2022-23시즌에도 비슷하게 활약했지만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자주 빠집니다.

최근 흐름으로 인해서 2023-24시즌에 별다른 기대감이 없었지만 10경기만에 6골을 넣었습니다.

출전시간만 보장된다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산술적으로는 20골 이상을 득점할 수 있는 페이스입니다.

리그가 대략 1/4 진행된 시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타

분데스리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당시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분데스리가 활약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더 상위 프리미어리그 이적은 뜬금포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수마다 맞는 리그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뛰던 시절 부진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국가대표 경기 소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해당 시기에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등 많은 국대 경기를 소화합니다.

실제로 손흥민, 김진수 등도 국대 경기를 너무 많이 뛰면 부진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의 관리를 위해서는 소속팀과 국대팀이 소통하며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