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나 유럽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자주 언급이 되는 내용입니다.
회사라는 명칭 때문에 어떤 의미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17~19세기 유럽 여러국가들이 주로 동남아에 식민지를 세운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의 회사라는 의미와는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목적
가장 큰 목적은 아시아에서 나는 자원과 노동력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일차적으로는 동남아 여러 국가들로부터 인력을 착취해서 자국의 건설 등에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더 중요한 이차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값비싼 물품과 높은 기술력을 획득하는 것 입니다.
주요한 물품은 향신료, 후추, 도자기, 목화 등에 해당했습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아주 귀한 물건들로 동인도회사를 통해서 유럽으로 공급 되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 프랑스 등 많은 국가에서 동인도회사를 운영했지만 그 중에서도 영국의 영향력이 가장 컸습니다.
특이 인도를 기반으로 한 동인도회사에서 많은 이득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량의 목화를 영국으로 운반해서 의류 산업이 많이 발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도자기를 많이 수입하고 이후에 자체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도자기 기술을 바탕으로 영국에서 본차이나라는 고유의 도자기를 개발했습니다.
이것의 영향으로 인도는 제1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가 다른 나라와 소통하며 무역하는데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영국에는 인도계 출신이나 혼혈이 많습니다.
네덜란드
영국이 가장 동인도회사를 오래 유지했다면 규모면에서는 네덜란드가 가장 컸습니다.
최전성기 기준으로 현재 돈으로 1경 정도의 가치가 있는 단체였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주식이라는 개념을 만든 단체이기도 합니다. 주식을 만들어서 세계 경제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시아에서 식민지를 유지하는 목적이지만 일종의 현대적인 개념의 기업처럼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지금의 회사 같은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다른 나라를 점령해서 자원을 착취한 것 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현재 기준으로 환산하면 애플보다 경제적인 가치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동남아 많은 국가들이 이미 17세기부터 유럽의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베트남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베트남 음식이 이국적인 이유는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렇습니다.
유럽에서는 동인도회사를 운영하며 유럽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다른 대륙에서 자원을 갖고 오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추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