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공약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도시중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거나 서울과 사업적으로 밀접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시를 통합한다는 정책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실효성에도 다소 의문이 있습니다.
이유
서울에 가까운 다른 도시들이 많지만 김포가 우선적으로 선정된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인구가 많지 않고 면적이 넓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구밀도가 높은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통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를 타고 김포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인구가 압도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양, 성남 등은 출퇴근 인구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도시내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김포가 다른 도시들보다 통합하기 쉽다는 점이 통합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서울의 규모를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메가시티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논란
김포시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서울과 통합되면 집값이 오르고 경제적으로 부가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당장 김포시의 부동산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 발표로 일시적일 수 있지만 파급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실제로 통합이 된다면 김포시의 부동산이 급격적이 오를 것으로 높게 예상됩니다.
당연히 서울시에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김포의 집값은 오르겠지만 서울의 집값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내집을 마련하는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주택 보유자의 입장에서는 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
이외에도 구리, 광명 등의 도시가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구가 적어서 서울과 통합하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리상으로 가까운 고양시, 성남시도 통합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고양과 성남은 자체적인 경제 규모가 크지만 지리적으로는 서울과 가장 가깝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지역이 서울로 편입될 확률은 낮지만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현실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꾸준히 서울 강남으로 편입을 시도했습니다.
실제로 차로 3분만 이동해도 바로 서울시 강남구가 됩니다.
또한 가천대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주소가 서울이 된다면 인서울 대학이 됩니다.
따라서 가천대에서 지속적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복정동이 서울이 된다면 가천대는 인서울 대학이 될 수 있고 위상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고양시에 비슷한 지역은 화전동이 있습니다. 복정동보다 더 서울에 붙어있습니다.
실제로 화전은 지역번호를 0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인데 서울의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들은 서울과 합쳐지기 용이하고 이전부터 추진했기 때문에 확률이 높습니다.
갑자기 이런 정책이 나와서 투표를 위한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많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투표를 앞두고 비슷한 정책으로 부산, 울산, 경남을 통합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실효성 없이 민심을 얻기 위한 인기성 던지기 공약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경제 효과를 위해서 실현이 될 지는 다소 지켜봐야 될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