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같은 국제 플랫폼 사용이 많아지면서 다른 국가에서 광고 메일이나 문자도 간혹 옵니다.
한국 번호가 +82인 것은 알고 있지만 다른 국가는 어떤 번호를 사용하는지 잘 모릅니다.
국가별로 번호를 알려드립니다.
미국
미국과 캐나다의 번호는 +1입니다.
이외에 미국령의 경우에는 +1 671이런식으로 세 자리가 더 추가됩니다. 이 번호는 괌입니다.
또한 카리브해도 괌도 똑같은 방식으로 표시됩니다.
그냥 +1만 있으면 미국 또는 캐나다이고 뒤에 숫자가 더 있으면 미국령이나 카리브해입니다.
남미
북중미와 남미 국가들은 앞자리 +5로 시작합니다.
미국처럼 한자릿수는 아니고 두자리 또는 세자리로 표시됩니다.
+52 멕시코, +56칠레, +591 볼리비아입니다.
과거 국가 번호를 지정할 때 규모가 큰 나라는 두 자리, 규모가 작은 나라는 세 자리로 구분했습니다.
현재에는 그냥 국가 번호를 새로 만들면 무조건 세 자리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경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자릿수로 국가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화 |
동남아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은 +6으로 시작합니다.
인도네시아 +62, 호주 +61, 뉴질랜드 +64입니다.
사실 광고나 스팸 문자가 +5 또는 +6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많이 옵니다.
그래서 이런 번호들로 문자가 오면 그냥 차단하면 됩니다.
그냥 전화번호 앞에 뭔가 추가적으로 붙으면 차단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은 +82이지만 수신자와 발신자가 모두 한국에서 통화하면 이 번호가 생략되고 전화번호만 표시됩니다.
기타
+2로 시작하면 아프리카이고 +3 또는 +4면 유럽입니다.
+8로 시작하는 국가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한국, 일본, 홍콩 등에서 사용하고 베트남도 +84입니다. 베트남은 조금 특이합니다.
+9로 시작하면 중동 국가입니다. 터키(튀르키예) +90, 이스라엘 +972입니다.
자릿수를 통해서 국가의 규모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대체적으로 지역별로 묶어서 번호를 지정하기 때문에 이것도 구분하기 편리합니다.
국가번호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평양의 핏케언 제도와 남극해의 케르겔렌 제도가 해당입니다.
혹시 해당 국가들에 전화를 할 일이 있다면 스카이프같은 플랫폼을 써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