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라는 것은 광범위하기 때문에 딱 단어로는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상황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기막힌 용어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흐름을 반영하고 단어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2015 ~ 2018
이 시기에는 욜로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어에서 온 단어로 You Only Live Once 인생을 한번뿐 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을 즐기며 재미있게 살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통해서 당시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단 2015년 이후에는 한국의 경제가 좋다고 평가되었습니다.
IMF와 세계경제금융 위기 이후에 이것을 극복하고 호황을 맞고 있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일본에 가까운 경제 규모를 만들 수 있다는 낙관론도 있었습니다.
그 만큼 돈을 벌기 쉽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인생을 즐기자는 말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욜로가 너무 현실에만 집중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기 때문에 다소 무책임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긍정적인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2019 ~ 2021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MZ라는 신조어가 생겨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10대부터 30대를 의미하고 현실적으로 20대 초반과 20 중반의 사회초년생을 뜻 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데로 사는 인생을 추구하는 세대입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사회적인 상황에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사람들과 고립되며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며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젊은층은 이전보다 더 개인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또한 애초에 기업에 신입을 거의 뽑지 않기 때문에 굳히 기존 세대의 눈치를 볼 이유도 없어집니다.
중소기업에서 기존 세대의 구박을 받으며 200만원을 벌는 것 보다 알바를 하며 200만원을 버는 것이 더 선호됩니다.
만약 알바를 더 많이 한다면 300만원도 벌 수 있어서 굳히 중소기업에 취직할 필요도 없습니다.
최저시급이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에는 9620원이 되었습니다.
최저시급이 거의 만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024년은 9860원입니다.
MZ 세대는 젊은 세대가 만들었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조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2 ~ 2024
가장 최근에는 가성비라는 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단어들과 달리 신조어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아주 잘 설명합니다.
판데믹 이후에 경제 상황이 더 좋지 않게 됩니다.
사회적인 교류는 늘었지만 판데믹 후유증으로 인해서 타격을 입은 것 입니다.
따라서 합리적이고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의 구매를 선호하는 흐름입니다.
전자제품에 대해서도 대형 브랜드보다는 가격 대비 스펙이 좋은 노트북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일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알바와 프리랜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저시급이 높기 때문에 여러가지 일을 자유롭게 하며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중소기업에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기 이전에 급여와 복지를 증대시킬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여러가지 표현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상황을 쉽게 파악하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