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타운 뜻, 서울시와 고양시에서 추진중

소개

도심지에는 소규모 빌라들이 다소 어수선하게 모여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에 이런 지역이 많습니다.

일단 빌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주차, 안전 문제 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빌라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아파트처럼 단지로 새로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정

일단 인근 빌라 주민들이 서로 동의를 하면 해당 구역을 하나를 묶어서 새로 짓는 것 입니다.

많은 세대도 가능하지만 보통 20~30세대를 대상으로 모아타운 단지를 구성하는 것이 메인입니다.

유형은 자율주택형, 가로주택형, 소규모재건축형, 소규모재개발형이 있습니다.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입주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적은 자율주택형과 가로주택형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대상지 공모
  2. 대상지 제출
  3. 대상지 평가
  4. 선정 및 발표
  5. 관리계획
  6. 승인 신청
  7. 이행

이런 과정을 거쳐서 모아타운이 만들어 집니다.

장점

공공건축가가 설계 지원을 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멋진 디자인을 만들어 줍니다.

지하 주차장을 운영하여 복잡한 도심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층수 및 용적률이 완화되고 용도지역이 상향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아주택 단지에 녹지나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여 도심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동의 편리성과 건물을 관리하는데도 이점이 있습니다.

단점

해당 지역의 주민들의 60% 정도만 동의하면 모아주택 모아타운의 개발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0%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일부는 그냥 별다른 선택권이 없이 이사를 해야 됩니다.

또한 당장 이사를 해야 되는데 일반적인 재개발과 달리 이것에 대한 지원책이 딱히 없습니다.

추후 입주권이 주어진 사람이 입주를 하면 3년 동안 매매가 금지됩니다. 매매가 필요한 경우도 분명히 있을텐데 개인의 경제 활동을 제한하는 셈 입니다.

투기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이런 조항을 만들었습니다. 애초에 서울에 새로운 건물을 짓기 때문에 분명히 이익을 노리고 오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20~30세대 소규모는 2년 안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지만, 조금더 대규모 단지로 구성하면 거의 재개발과 맞먹는 규모가 됩니다. 그래서 의미가 퇴색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추진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서 최초로 모아타운이 승인되서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다른 지역들에 대해서도 검토를 마치고 공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 입니다.

또한 서울시의 이런 정책들을 경기도에서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가라뫼 일대입니다.

이 곳은 서울의 빌라 밀집지와 비슷하게 다수의 빌라들이 복잡하게 있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