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오름에 따라서 최저시급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2024년 최저시급이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2024년 최저시급은 986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내년까지도 최저시급은 만원이 넘지는 않습니다. 2018년부터 가파르게 오른 이후에 금방 1000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최근 15년의 최저시급은 어떻게 책정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최저시급 변화
- 2023년 : 9620원
- 2022년 : 9160원
- 2021년 : 8720원
- 2020년 : 8590원
- 2019년 : 8350원
- 2018년 : 7530원
- 2017년 : 6470원
- 2016년 : 6030원
- 2015년 : 5580원
- 2014년 : 5210원
- 2013년 : 4860원
- 2012년 : 4580원
- 2011년 : 4320원
- 2010년 : 4110원
- 2009년 : 4000원
생각보다 놀라움을 자아내는 최저시급의 변화입니다. 불과 10년전 2013년 만해도 최저시급이 5000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때만 해도 무조건 취업을 하려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취업을 하지 않고 알바를 하면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5000원이 안되는 최저시급으로는 생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해서 경력을 쌓자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편이 이득이기도 했습니다.
2009년 이전에는 시급이 3000원대 였습니다. 그리고 2000년 이전에는 시급이 1000원대 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1990년대에 과자 한봉지에 100~300원을 했고, 자장면도 1000~1500원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최저시급이 너무 낮았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알바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먹고 사냐는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회사에 들어가서 승진을 하자는 전략이 많았습니다. 일명 회사를 집처럼 생각하고 월화수목금금금하며 일하는 분위기가 만연한 사회였습니다.
사실 그 당시 최저시급을 생각하면 당연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든 회사에 헌신을 해서 빨리 승진하는 것이 잘 사는 지름길인 시대였습니다.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최저시급이 거의 만원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알바를 여러개하면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일하는 시간이 길다면 웬만한 직장인보다 많이 벌 수 있기도 합니다. 이제는 알바, 회사의 개념보다는 그냥 일을 하면 되는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