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워킹홀리데이 및 유학 가기 전에 알면 좋은 정보 2편

1편에서 이어서 독일 거주시에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합니다.

독일 계좌

집을 구했고 현지 통신사까지 사용한다면 이제는 독일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계좌를 만들 때 안멜둥이 필수적으로 서류가 필요합니다.

집을 3개월 이상 계약하면 주인이 계약서를 작성해 줍니다. 이것을 갖고 동사무소, 구청을 찾아가서 안멜둥 서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독일은 공공기관 방문시에 99% 예약을 해야 됩니다. 집에서 가까운 동사무소 등에 예약을 하고 찾아가야 됩니다.

안멜둥을 만들 때 여권, 여권사본 등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청비용도 있으니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고 가야 됩니다.

인쇄를 해야 되는 경우에는 internet cafe를 찾아서 가면 됩니다.

한국처럼 고성능 컴퓨터가 구비된 PC방은 거의 없고 매점과 구형 컴퓨터가 있는 인터넷 카페는 다수 있습니다.

독일 대표 은행은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슈파카세 등이 있습니다. 일단 대부분 계좌유지비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면 무조건 계좌유지비를 면제해 줬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2년제나 아우스빌둥만 계좌유지비를 면제해 줍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도이체방크보다 코레르츠방크, 슈파카세가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계좌유지비도 적고 이벤트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굳히 현지계좌가 필요없다면 한국에서 N26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N26은 유럽에서 사용가능한 계좌로 한국으로 치면 카카오뱅크 입니다.

배대지 서비스를 통해서 N26 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코메르츠 방크
독일 은행

보험

워킹홀리데이 보험이 있지만 현지에서 대부분 적용되지 않습니다. 일단 국내보험사라서 독일에서 여행을 할 때나 적용이 됩니다. 따라서 현지 보험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독일에서 병원을 가거나 일을 하려면 독일 현지 보험을 들어야 됩니다. 독일 현지 보험은 한달에 10~20만원입니다. 만약 보험을 들지 않고 일을 하면 세금을 더 많이 떼갑니다.

한국으로 치면 4대 보험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상황에서 독일 현지 보험을 가입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 이상 워킹홀리데이 보험이 필요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독일에 정착한 이후에 워킹홀리데이 보험을 많이 해지합니다. 여행시에는 보장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워킹홀리데이 보험이 적용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워킹홀리데이 보험을 해지하면 기간에 따라서 50~70% 보험료를 환불해 줍니다. 귀찮으면 그냥 냅둬도 상관없지만, 해지해서 돈을 받는 것이 이득입니다.

친구 만나는 방법

만약 어학원을 다닌다면 어학원에 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어학원을 다닐 시간이 없다면 다른 방법들도 있습니다. meet up같은 모임에 나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도 많은 모임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합니다. 그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는 활성화되어 있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봉사를 하고 싶다면 vostel.de도 있습니다. 봉사도 하고 독일 친구도 만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니면 해당 지역에 있는 Volkshochschule도 있습니다.

Volkshochshule는 한국으로 치면 평생교육원입니다. 수강생들의 나이가 많을 것 같다는 오해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젊은층이 많습니다.

학위는 주지 않지만 원하는 취미나 공부를 배우기 위한 목적입니다. 자기계발도 하며 친구도 만날 수 있는 Volkshochsule입니다.

일 구하는 방법

일단 한인마트나 식당에서 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베를린리포트, 독일 유학생들의 네트워크(페이스북), 독일에서 구인구직(페이스북)이 있습니다.

공장이나 농장도 있지만 주로 식당과 마트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운영하면 직원으로 한국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식당관련 알바를 했다면 일을 구하기 쉽습니다.

독일 현지 일을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링크드인, 인디드, 글래스도어, 스텝스톤, 몬스터 등이 있습니다. 확실히 많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IT 업종의 일을 구한다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인맥을 통하는 방법입니다. 한국보다 독일에서는 인맥으로 일을 많이 구합니다.

독일 현지에 아는 사람이나 친구가 있다면 원하는 일을 비교적 구하기 쉽습니다.

확실히 경제 규모는 큰데 평균 연령이 높기 때문에 일자리가 대체로 많습니다. 특히 노동을 기반으로 하는 일을 한다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코딩, 디자인 프로그램 등을 능숙하게 다룬다면 일을 구하기 쉽습니다. IT 업종은 특히 독일, 미국에서 외국인을 많이 채용합니다.

기타

독일인들은 규칙을 지키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가급적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전거도로가 많아서 이것도 주의해야 됩니다.

인도에 줄로 나눠져서 자전거 전용 통행과 보행자 전용 통행이 나눠져 있습니다. 자건거 통행이 더 좁게 해놨습니다.

해당 지역의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필요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안전정보, 워킹홀리데이 공홈에서도 유용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쳐다보며 인사를 하는 것을 중요시 여깁니다. 따라서 아는 사람이나 이웃을 보면 친절하게 인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음식 관련 직업 이외에 취업을 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해외취업정착금 지원제도로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