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안락사 방법 및 비용, 구체적인 가격과 절차는 어떻게 될까?

스위스 안락사

  • 치료하기 힘든 병에 걸렸거나 나이가 아주 많은 사람들이 안락사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전 세계에서 극히 일부 국가만 안락사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 미국 일부 주와 캐나다, 스위스 등 입니다. 유독 스위스가 유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 바로 스위스는 외국인에게도 스위스 내에서 안락사를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안락사를 허용하는 다른 국가는 자국민에 한해서만 허용합니다.
  • 미국은 최근 허용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인 대상이기 때문에 외국인이면 스위스로 가야 됩니다.
스위스 안락사
디그니타스

구체적인 비용

현재 비용은 많이 오른 상황입니다. 한화 기준으로 1000만원입니다. 과거에는 한화로 약 600만원 이였지만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안락사 비용도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특별한 상황의 경우에는 가격이 조금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기준으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전 세계 90% 이상의 국가에서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스위스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액이 1000만원으로 아주 비싼 금액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이면 충분히 모을 수 있습니다.

안락사 절차

일단 모든 과정은 카메라로 녹화가 됩니다. 민감한 안락사인 만큼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약물로 진행이 됩니다.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동의를 하면 환자를 손으로 직접 약물투여기를 눌러야 됩니다. 몸을 움직이기 힘든 경우에도 어떻게든 약물투여기에 손을 대고 있어야 됩니다.

모든 과정은 가족이나 친구가 지켜볼 수 있습니다. 약물이 투여된 이후에 1분안에 모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경찰이 와서 간단한 조사를 하고 마무리됩니다.

예약을 하고 비행기를 탑니다. 방문을 해서 상담하는 과정까지는 길지만 막상 진행하는 것은 몇분만에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캡슐에 들어가서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도 생겨났습니다. 조금더 구체적인 절차와 가격이 궁금하면 직접 문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Pegasos Swiss Association, DIGNITAS가 있습니다.

논란과 해명

일단 스위스에서 합법이긴 하지만 많은 단체에서 이것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Pegasos Swiss Association, DIGNITAS는 이런 비판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한 죽음과 선택을 돕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 모두 비영리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락해서 문의를 하려면 contact@pegasos-association.com, dignitas@dignitas.ch로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비영리기관은 운영의 목적이 금전적인 이득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관에 운영에 필요한 필수적인 비용과 함께 직원에게 월급을 줘야 됩니다. 따라서 운영을 통해서 흑자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로 호주 국적인 유명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도 Pegasos Swiss Association을 이용했습니다. 실제 영상이 한국 다큐멘터리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구달 박사의 생전 인터뷰에서 90살이 넘었을 때 까지만 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00살이 넘자 일어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구달 박사는 104살에 스위스 안락사를 선택합니다.

자녀들과 손자들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구달 박사는 자신의 선택이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