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소개

오타니 쇼헤이

먼저 오타니 쇼헤이를 소개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는 선수입니다. 현재 2023년을 기준으로 시즌 절반 정도가 진행된 시점에서 35개가 넘는 홈런을 때리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는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60홈런도 가능합니다. 일단 50홈런은 무조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투수로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자책점 3점대에 벌써 150개 육박하는 탈삼진을 잡았습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정상적으로 투타 겸업해서 성과를 낸 선수는 단 두명만 있습니다. 오타니와 베이브 루스입니다. 그 만큼 아주 힘든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입니다. 직전 2022년 시즌에는 타자로 34홈런을 때려냈고 .273의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투수로서는 2.33의 평균자책점에 219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시즌에는 투수로 압도적이였다면 올해는 타자로 압도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투타 겸업하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투수와 타자로서 동시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놀랍습니다. 일단 야구선수로서 능력도 놀랍지만 체력도 아주 좋다고 평가됩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코 투타겸업에 도전할 수 없습니다. 오타니는 30살 이전까지 투타겸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타니는 1994년생이기 때문에 2024시즌이 투타겸업의 마지막 시즌으로 예상됩니다.

이후에 투수를 주로할 지 타자를 주로할 지 관심을 많이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타자가 약간 우세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초반에는 타자로 많이 출전했습니다. 또한 타자로 활동해야 전성기도 길고 에이징커브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 추세가 투고타저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종의 다양성과 스피드의 향상으로 타자들의 타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율도 높고 홈런도 많이 치는 오타니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사키 로키

다음은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고 있는 사사키 로키입니다. 2001년생의 어린 선수로 투수입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최고 165km/h의 빠르고 무브먼트가 좋은 포심을 던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같은 국적은 오타니, 다르빗슈보다 포심에 있어서도 더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많은 경기에 소화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도 거의 2군에만 머물렀습니다. 천천히 선수를 육성하는 일본의 야구 정책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사키
지바 마린 롯데SNS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등판입니다. 2022년에는 세계 최연소 퍼펙트 게임 신기록을 세웁니다. 퍼펙트게임이란 야구에서 투수가 9이닝을 소화하면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고작 프로데뷔 3년차의 선수가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2시즌은 129.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습니다. 이닝을 어느정도 관리했지만 프로로서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2023시즌에는 선발로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고 있습니다. 출전하면 최소 6이닝을 소화하고, 슬라이더 제구까지 완벽하게 잡히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