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며 힐링을 하기 위해서 많이 방문합니다.
또한 오로라가 관측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최근 인기가 높아 졌습니다.
유명한 도시들과 추천하는 활동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로라
한국에서 오로라하면 흔히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핀란드에서도 관측이 가능합니다.
오로라는 위도 60도 이상에서 관측할 수 있는 기상현상입니다. 핀란드 가장 남부는 위도 60도에 걸쳐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남부에 해당하는 수도 헬싱키에서도 오로라를 간혹 관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도가 높을 수록 더 잘보이기 때문에 오로라가 목적이라면 조금 더 위쪽에 있는 오울루 같은 도시에 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헬싱키에서는 관측할 수 있는 확률이 30% 이하로 예상됩니다.
오울루처럼 위도가 더 높은 장소로 가면 시기에 따라 90% 이상으로 관측되기도 합니다.
북반구이기 때문에 오로라가 나타나는 시기는 가을 ~ 봄 입니다.
즉 4월부터 8월까지 시기를 제외하면 가을, 겨울, 봄에는 관측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춥기 때문에 한국 기준으로 9월이나 2월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 때 가도 춥긴 하지만 한 겨울과 비교하면 훨씬 낫습니다.
인구 밀도가 낮은 국가이기 때문에 아주 북부 도시까지 가는 것은 현지인이 아니면 다소 제약이 됩니다.
보통 헬싱키, 오룰루, 탐페레에 많이 방문합니다. 탐페레는 헬싱키에서 가깝기 때문에 이동하기 좋습니다.
간혹 그냥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오로라가 관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 10시 이후 비행기에 탑승해서 북유럽 국가들을 지나가는 항공편이면 그럴 확률이 있습니다.
만약 기내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면 육지에서보다 더 높은 위치이기 때문에 색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비행기를 탈 때 마다 기대할 필요는 없지만 운이 좋다면 그냥 비행기를 타고 효율성 좋게 오로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의 산타와 루돌프가 유래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거론되는 로바니에미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오울루보다 조금 더 북쪽에 있습니다. 따라서 산타마을도 구경하고 오로라를 관측할 수도 있습니다.
진짜 산타가 살 것 같은 느낌으로 아름답게 꾸며 놨습니다. 설경도 이것의 분위기를 가중시킵니다.
중앙 우체국의 외관도 동화속의 느낌을 자아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이곳으로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일부는 답장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아야 되는 사항도 있습니다. 면적은 거의 경기도랑 비슷하지만 인구는 6만명 정도입니다.
즉 인구밀도가 아주 낮은 지역입니다. 따라서 산타마을 이외에는 대자연의 허허벌판으로 약간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유튜브에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실시간으로 검색하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산타마을에 설치된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방송해 줍니다. 주로 관광객들이 카메라에 손을 흔듭니다.
채널명은 영어로 City Of Rovaniemi 입니다. 한국말로 하면 도시명이 다소 어색하지만 영어로 쓰면 괜찮습니다.
사우나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우나가 가장 먼저 시작된 나라입니다.
한국 사람들도 몸을 지지며 땀을 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원조의 느낌을 체험해 봐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도 소형으로 사우나를 설치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또한 한국처럼 사우나를 운영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훈훈한 열기를 체험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찾는 방법은 도시이름 + 사우나를 검색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서 헬싱키면 helsinki sauna 라고 구글맵에 검색하면 됩니다.
그러면 생각보다 많은 장소들이 나옵니다. 리뷰나 평점도 있기 때문에 나름 유용하게 도움이 됩니다.
한국처럼 실내만 운영하기 보다는 야외 좌석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여름에는 태닝을 많이 하기도 합니다.
뭔가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듯한 느낌을 체험하는 것이 이색적일 수 있습니다.
기타
한국에서 직항으로 9시간이면 가기 때문에 효율성도 좋습니다.
인천에서 헬싱키 노선입니다. 항공사는 핀에어이고 가격도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와 비교하면 살짝 쌉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 정세로 인해서 티켓 가격도 오르고 최단루트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이전보다 항공권이 다소 비싸고 시간도 12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있습니다.
공항에 내리면 특유의 깔끔한 느낌이 있고 무민 장식과 무민카페도 있습니다.
무민은 핀란드에서 유래된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