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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 나초 페르난데스

흔히 아주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빅클럽에서 오래 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이를 대표하는 선수가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나초입니다.

경력

1990년생으로 올해 33살입니다. 포지션은 센터백과 우측 풀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스 유스팀을 거쳐서 B팀에서 프로에 데뷔합니다.

그리고 2010-11시즌에 처음 1군에 승격하여 라리가에서 2경기를 소화합니다.

2023-24시즌이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14번째 시즌입니다.

물론 좋은 선수이지만 이렇게 오래 뛸 것 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

소위 레바뮌으로 불리는 세계 최강의 클럽에서 완벽하게 주전으로 평가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 시즌 꾸준히 경기를 출전하며 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리 빅클럽이라도 벤치멤버, 로테이션 멤버를 좋게 구성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전이 대거 빠진 컵대회에서 하위권 팀에게 빅클럽이 지는 경우가 자주 연출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나초 정도의 실력이 있는 선수가 벤치에 있으면 팀의 입장에서는 아주 든든합니다.

유스 시절까지 합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20년 넘게 뛰고 있습니다.

로테이션 멤버로 좋은 실력과 정신적 지주의 역할까지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나초 페르난데스
출처 : 나초 페르난데스 인스타

출전

어떤 팀에서 주전이라면 리그 기준으로 30경기 이상은 출전해야 됩니다.

나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최다 출전은 2016-17시즌 28경기입니다.

이번 2023-24시즌에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이전보다 초반에 많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복귀하면 다시 벤치를 내려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부상 선수의 백업으로 든든하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오래 뛴 선수로 출전시 주장 완장을 찹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중앙과 측면 수비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습니다.

이렇게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백업 선수들보다 출전 기회가 더 많습니다.

일반적인 백업이면 리그경기에서 10~15경기를 출전합니다.

나초는 평균적으로 리그경기에서 20경기를 출전하고 있습니다.

기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수 많은 스타가 있었고 오래 뛴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습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뛰었습니다.

아주 오래 뛴다고 평가받는 모드리치도 12시즌째 입니다.

나초의 14시즌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초처럼 백업 역할로 오래 활약하는 선수는 루카스 바스케스가 있습니다.

바스케스도 9시즌째 뛰고 있습니다. 아센시오도 비슷한 역할을 했지만 출전 시간을 위해서 PSG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아센시오는 새로운 팀에서 주전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을 떠난다고 해서 무조건 주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매하게 이적하는 것 보다 레바뮌에서 로테이션으로 뛰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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