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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날강두 사태 원인과 대책은?

2019년 여름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경기에서 호날두가 노쇼를 했습니다.

비싼 티켓을 지불하며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을 분노하게 했습니다.

2024년 리오넬 메시도 인터마이애미 소속으로 홍콩에서 친선 경기를 불참했습니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홍콩에서 경기를 뛰지 않은 것은 2019년 한국 호날두 노쇼 사건과 아주 똑같습니다.

이번 경기는 인터마이애미의 아시아 투어로 홍콩과 일본에서 각각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홍콩의 축구 팬들의 메시가 뛰는 것을 기대하며 10~80만원의 고가의 티켓에 돈을 기꺼이 지불했습니다.

홍콩리그 티켓 가격이 1~5만원 인 것을 생각하면 최소 5배 이상의 가격입니다.

그런데 메시는 몸을 풀지도 않았고 결국 90분내내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으며 경기장에는 야유가 가득했습니다.

관중들은 계속 메시! 메시!를 외치다가 후반 종료가 가까워져서는 환불! 환불!을 외쳤습니다.

정확히 호날두가 서울 상암에서 노쇼를 했던 것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메시 노쇼
출처 : 메시 인스타그램

메시

호날두에 이어서 메시도 똑같은 행동을 했기 때문에 축구스타에 대한 반감도 생기고 있습니다.

구단측에서는 메시가 현재 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몸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결장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사전에 공지를 했어야 되는데 경기가 끝나고 나서 사실을 알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티켓의 가격입니다. 메시가 출전하지 않으면 굳히 일반적인 금액보다 비싼 금액을 지불할 이유가 없습니다.

메시를 앞세워서 홍보를 하고 가격을 올렸지만 정작 리오넬 메시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아무리 유명팀과 친선경기를 해도 가격을 낮춰야 됩니다.

한국을 기준으로 하면 국대 a매치 수준으로 맞추면 간단합니다.

국가대표 a매치 티켓이 K리그보다 2배정도 비싸지만 그래도 선뜻 구매를 합니다. 대형 스타 이외에도 다른 선수들도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호날두 노쇼 사태가 논란이 됐던 것도 가격이 K리그의 2~4배 수준이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냥 a매치 수준이나 그것보다 조금더 비쌌다면 호날두 같은 대형 스타가 출전하지 않아도 경기 자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최사가 욕심을 버리고 적정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현실적이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호날두

이번 홍콩 메시 노쇼로 호날두와 메시가 동률이 됐다는 말도 많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최근에 중국에서도 노쇼를 합니다. 사우디 알 나스르 소속으로 계획된 친선매치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현재 기준으로 호날두 2회(대한민국, 중국), 메시 1회(홍콩)입니다.

호날두는 이미지를 의식했는지 중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며 미안하다고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비판하는 의견도 많지만 이해하는 의견도 일부 존재합니다.

일단 두 선수 모두 30살이 넘었기 때문에 몸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시절에도 30살이 넘었고 현재는 40살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메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친선경기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때도 부상이 있었지만 그것을 참고 출전을 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절은 20대 였기 때문에 부상이 있어도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출전을 했습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쉽겠지만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 위해서 관리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호날두 노쇼
출처 : 호날두 인스타그램

기타

메시의 인터마이애미는 일본 친선경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출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만약 결장하면 호날두와 동률로 2대2 노쇼 스코어가 이뤄집니다.

일단 인터마이애미 공식 계정에서는 별다른 공지사항이 없고 그냥 친선경기가 진행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의식해서 5분이라도 뛸지 아니면 철저한 관리를 위해서 이번에도 출전하지 않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2019년 7월 대한민국, 유벤투스 호날두 노쇼
  • 2024년 1월 중국, 알나스르 호날두 노쇼
  • 2024년 2월 홍콩, 인터 마이애미 메시 노쇼
  • 2024년 2월 일본, 리오넬 메시 교체로 15분 출전

간략하게 일지를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메날두라 불리며 한시대를 호령했지만 이제는 뜬금없는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9년 유벤투스 내한 당시에는 호날두 이외에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다 출전했습니다. 만주키치, 이과인, 베르나르데스키, 피아니치, 라비오, 엠레잔, 보누치, 더리흐트, 부폰, 슈제츠니 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홍콩 인터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즈도 결장합니다. 솔직히 유벤투스와 비교하면 전력이 낮은데 수아레즈까지 빠지면 관람할 가치가 크지 않습니다.

또한 홍콩에서는 부상을 이유를 출전하지 않았는데 일본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어 논란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대한민국에서 열린 유벤투스 경기보다 파장이 크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티켓 가격도 유벤투스 경기보다 비쌌고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비교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경기는 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경기력이 좋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