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공대, IT 계열 대학으로 독일을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보통 학기가 시작하기 3~6개월전에 미리가서 독일 생활에 적응하며 어학원을 다닙니다.
이 때 비자가 있으면 좋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로 먼저 독일에 들어가서 유학비자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워킹홀리데이와 유학은 관련이 많습니다.
독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다른 국가의 워킹홀리데이 비자와 비교하면 발급 과정이 쉽고 간단합니다. 필요한 서류만 잘 구비하고 신청하면 일주일이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사항으로 비자 발급 목적으로 유학, 어학원을 언급하면 안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워킹홀리데이 비자 승인이 거부됩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청년들의 해외 경험을 장려하는 취지가 주 목적입니다. 따라서 유학하기 전에 미리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 목적이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비용은 10만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보험도 들어야 되고 편도 항공편도 사야됩니다. 이것을 모두 포함하면 150~200만원이 됩니다.
신청 비용은 매년 상승하기 때문에 주한독일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현금만 된다는 말도 있지만 최근에는 카드도 받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방문전에 확실히 문의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보험료가 낮으면 다 합쳐서 100만원 이내로도 가능했습니다. 최근에 가격이 많이 오른 이유는 비행기 표 가격 상승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독일 워킹홀리데이 필요한 서류
- 예약 메일 인쇄 1부
- 신청서 2부
- 여권 지참, 여권 사본 2부
- 여권 사진 2매(6개월 이내)
- 재정증명서 2부(1주일 이내)
- 보험계약서 2부
- 신청료 (현금만 된다는 말이 있는데, 주한독일대사관에 미리 전화해서 카드도 되는지 물어보면 좋음)
- 모티베이션레터 2부
독일 초기정착
뭐든지 처음 시작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한국에서 미리 장기간 머무를 독일 숙소를 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임시숙소를 먼저 구합니다.
보통 에어비앤비나 호텔을 선택합니다. 넉넉하게 1달을 결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에는 4주 이상 결제하면 할인이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이제 이 1달 동안에 독일에서 머무를 집을 구하면 됩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wg-gesucht, immobilienscout24, Housinganywhere가 있습니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wg-gesucht
- 가장 가성비가 좋은 플랫폼입니다.
- 매물도 가장 많아서 선택권도 다양합니다.
- 단독 거주보다는 룸메이트가 있는 거주 형태가 많습니다.
- 대부분 독일인이 이용합니다.
- 따라서 독일어를 못하면 집을 구하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immobilienscout24
- 매물의 퀄리티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 평수가 크고 좋은 만큼 대체적으로 비쌉니다.
- 가족 전체가 이주해서 살 집을 찾고 있다면 가장 좋을 수 있습니다.
- 룸메이트가 없는 원룸도 많이 있습니다.
Housinganywhere
- 가장 집을 구하기 쉽습니다.
- 다른 사이트들과 달리 집을 미리 볼 수 없습니다.
- 차별없이 누구나 쉽게 집을 구할 수 있게 하는 취지라고 합니다.
- 독일인보다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같은 평수대비 가격이 다른 사이트들보다 비쌉니다.
휴대폰과 교통
일단 교통 어플은 지역별로 다르게 사용합니다. 함부르크 hvv, 뮌헨 mvv, 베를린 bvg, 도르트문트 dsw21 이런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에 맞는 어플을 설치해야 됩니다.
해당 어플로 지하철, 버스, 트램 등을 탈 수 있습니다. 독일 전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도 있습니다. 바로 DB 도이치반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기차입니다.
전화는 도시락같은 와이파이로 이용하다가 독일 현지 통신사 T-모바일, 알디톡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스타링크를 써도 좋습니다. 2편을 이어서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