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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재미있는 성공스토리

미국의 전 대통령으로 한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대선을 통해 재임했고 최근 2024년 대선에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대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많지만 사실은 성공한 사업가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스토리와 미국 정치에 뛰어든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사업

1946년에 태어난 트럼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하게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처음에는 포덤대학교에 진학했지만 경제와 부동산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서 와튼 스쿨로 편입합니다.

와튼 스쿨은 아이비리그에 포함되는 대학교로 경제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됩니다.

아무튼 와튼 스쿨에서 공부하며 사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대학교 시절에 미국 연방주택관리국에서 발표하는 저당권 상실 명단을 항상 확인합니다.

저당권 상실 명단이란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지만 상환을 하지 못해서 건물이 국가 경매에 넘어간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런 건물을 최대한 빨고 팔고 싶어해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트럼프는 이 명단을 꾸준히 확인하다가 최적을 장소를 찾아냅니다.

신시내티에 있는 대형 아파트단지였습니다. 낙후된 건물로 인해서 입주율은 30%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형 아파트단지를 경매를 통해서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을 합니다.

그리고 거액을 들여서 리모델링을 하고 신문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합니다.

갓 대학교을 졸업한 24살이 청년이 이런 대규모의 사업을 계획해서 실천한 것 입니다.

입주율 100%를 달성하며 당시 가격으로 70억 정도의 수익을 남겼고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대략 600억에 해당합니다.

1970년대였기 때문에 지금보다 모든 것의 가격의 낮았지만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생각보다 금액이 큽니다.

확장

젊은 사업가로 유명세를 얻은 동시에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증명합니다.

이것에 이어서 이번에는 뉴욕 중심가 맨하튼에서 호텔 사업을 시작합니다.

여기에서도 아파트 부동산 사업과 비슷한 전략을 사용합니다. 재정이 부실한 건물을 최대한 싸게 매입해서 리모델링을 합니다.

그리고 초호화 호텔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며 객실 이용료를 비싸게 받습니다.

당연히 호텔 사업도 아주 크게 성공하며 아파트단지보다 더 큰 이익을 얻게 됩니다.

코모도 호텔이라는 아주 낡은 건물을 매입하여 새롭게 단장해서 성공을 하게 됩니다.

새롭게 단장한 호텔의 이름은 맨하튼 하야트호텔입니다.

소유주는 트럼프이지만 호텔 경영에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하야트에게 경영을 맡긴 것 입니다.

현재 뉴욕 명물 중에서 하나로 자리잡은 건물이고 42번가와 파크애비뉴 도로가 동시에 지나고 있어서 위치도 좋습니다.

1980년대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 비용만 당시 돈으로 1000억을 들였습니다. 현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거의 1조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큰 돈으로 사업을 할 수 있었을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사실 트럼프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는 미국에서 손뽑히는 재벌로 유명했습니다.

당시 재산으로 5000~6000억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일종의 아빠 찬스를 활용하여 사업을 성공시킨 것 입니다.

사업을 할 때 마다 아버지에게 최소 100억에서 최대 1000억까지 지원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가 이룬 업적이 저평가될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만약 부모의 돈이 많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그 돈으로 여행이나 다니며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하며 돈을 계속 두배이상 불렸고 무언가 계속해서 도전 합니다.

재벌 2세 또는 3세들이 무기력하고 방탕한 삶을 사는 것과 달리 진취적이고 항상 노력하며 사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짤
출처 : The Apprentice

예능

사업에서 연달아 성공하며 이제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합니다.

바로 미디어 산업에 관련된 사업입니다.

당시 1990년대로 이전보다 미디어, 온라인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집니다.

트럼프도 이것을 인식하고 각 종 예능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본인을 더 많이 알리기 시작합니다.

사업을 하는 예능에서는 You are fired!(너 해고야!)라는 밈까지 생성하며 대중을 관심을 얻습니다.

부동산, 호텔 사업만 했다면 부모를 잘만나고 부동산 호황기를 잘 이용한 인물로만 평가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과감히 새로운 사업에 도전합니다.

가장 처음 설립한 것은 모델 에이전시로 미디어 산업에 무난하게 진출하기 위한 발판으로 이용합니다.

이 때 동유럽 출신 모델 멜라니야 크나우스에게 반하며 결혼을 합니다.

사실 이미 2번 이나 결혼을 해서 배우자가 있었지만 이혼을 하고 세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멜라니야는 결혼 이후에 관습대로 성을 바꾸며 멜리니야 트럼프가 됩니다.

멜라니야와 결혼 이후에는 비교적 무난한 결혼 생활을 유지합니다.

미디어에서 유명세를 바탕으로 기존의 사업도 저절로 홍보가 되며 더욱 성공하게 됩니다.

이제는 사업을 넘어서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정치

사실 2000년대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졌지만 사업가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쉽게 진출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항상 야심을 갖고 있어서 계속 기회를 노렸습니다.

이미 사업으로 돈은 충분히 벌었고 새로운 목표와 원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노력끝에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정됩니다.

처음 대선후보 명단에 포함될 때만 해도 최종후보가 될 것 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특유의 자신감과 논리력으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며 결국 공화당 최종후보가 됩니다.

당시 상대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으로 힐러리의 승리를 낙관하는 예상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실제로 총 득표수는 힐러리가 많았지만 선거인단 획득에서 트럼프가 승리하며 결국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미국의 대선은 한국과 달리 투표수 개념이 아니고 선거인단을 더 많이 획득하면 이기는 구조 입니다.

2020년에도 대선에 참여하며 재선에 도전하지만 바이든이 당선됩니다.

이후 한동안 조용히 지내다가 2024년 대선 후보에 참여를 선언합니다.

당연히 2016년처럼 초반에는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공화당 최종 후보가 됩니다.

2020년과 동일하게 민주당 바이든, 공화당 트럼프의 구도가 다시 한번 만들어지게 됩니다.

선거는 11월에 있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습니다.

기타

특유의 언행과 행동으로 괴짜 취급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냉철한 분석과 함께 논리력을 기반으로한 설득력도 좋습니다.

사업을 할 때도 저평가된 건물을 매입하며 2배 이상의 가치를 창출했고 대선토론회에서도 논리력으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왜 인기가 있고 2016년 어떻게 당선이 됐는지 의아하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또한 현재는 다시 한번 대선 후보가 됐습니다.

일단 기존의 성공한 사업가나 정치인은 다소 가식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와 정반대로 트럼프는 항상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호감을 얻습니다. 입에 발린 말을 하기보다는 생각나는 말을 바로 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일반적인 기득권과는 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결국 인기를 얻게 됩니다.

호탕한 이미지와 달리 다소 슬픈 가족사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트럼프에게는 6살 많은 형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트럼프 주니어였고 도널드와 달리 큰 야심은 없었습니다.

40대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도널드 트럼프에게 많은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후 더 강하게 살아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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